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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외침38

코로나19 대응 특별심사! 지금 그게 그렇게 중요해? 개인적으로는 이번 특별심사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시기도 방식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조금 기다렸다가 하반기부터 기존과 같이 심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엇보다 새로운 규정을 만들면서까지 특별한 심사를 봐야 할 만큼 지금 심사가 급하거나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교도 안 가고 학교 시험도 못 치르는 마당에 태권도 심사를 누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선 도장에 어떤 도움이 된다고 TF팀이 이것을 대책이라고 내놓았는지 사실 이해가 잘 안 된다. 승품 심사는 전면 중단해야 하고, 입시나 취업 등 중요한 이유로 승단이 꼭 필요한 사람들만 증빙서류를 받고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기존처럼 협회에서 넓은 공간을 임대해서 소수만 치르는 방식으로 하면 되고 아니면 모 시험처럼 야외에서 .. 2020. 4. 27.
외면받는 태권도장 총학에서 직책을 맡았을 때 등록금 투쟁으로 가두행진을 한 적이 있다. 많은 학생들이 모였는데, 대부분 각 과의 학회장과 임원 및 그 지인들이었다. 결과적으로 학생회와 관련없는 일반 학생들의 참여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 였다. 이 한 번의 행사를 위해 몇 명이나 모일지 예상하고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하고 각종 홍보물을 붙이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재단측에 항의하고 학교관계자 만나고... 이것저것 일이 매우 많다. 밥상 다 차려놓고 숟가락만 들고 오라고 하는데도 학생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그래 놓고 등록금이 비싸다며 어느학교는 동결하는데 우리는 뭐 없냐는 둥 비싼 등록금 내는데 학교가 해주는 게 뭐 있냐는 둥 학생회는 뭐 하고 있냐는 등 불만이 가득하다. 결국 인상폭을 줄이는데 그쳤지만, 많은 학생들이.. 2020. 4. 13.
고용유지지원금 이거 조금 더 쉽게 해줄 수 없나요? 코로나 19 때문에 2월 21일 수업을 끝으로 나는 수입이 전무하다. 2월 마지막 주에 휴관하면서 사범 급여에 대해 고민하다 그냥 다 챙겨주자고 생각했는데... 이게 이렇게 길게 쉬게 될지 알았다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이제 3월은 꼬박 다 쉬었고... 4월 6일 개학이 다시 연기될 조짐이 보이니... 망하기 일보 직전이다. 건물주는 월세를 낮춰줄 생각이 없고, 사범 월급은 다는 못 줘도 절반은 챙겨줘야 할 텐데... 매일 집에 있으니 쌀은 왜 이렇게 팍팍 줄어드는지... 집 대출과 생활비 생각하면 아득하다. 사범 급여만이라도 부담을 줄이면 조금이라도 덜 힘들 것이라..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들여다봤다. 며칠에 걸쳐 몇 차례 들여다봐도 봐도 봐도 어렵다. 어찌어찌 신청은 했는데, 이게 제.. 2020. 3. 30.
무기력함에 분노한다. 20대에는 여자 만나고 놀러도 다니고 용돈 번다고 학교 수업 빠지는 게 다반사였다. PC방 게임에 빠져 낮과 밤이 뒤바뀌어 폐인 같은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때는 백수처럼 지내도 큰 불안함이나 죄책감이 없었다. 2020년 2월 24일부터 도장 문을 걸어 잠그고 지금까지 나는 반백수로 살고 있다. 종일 같은 뉴스를 보고 우리 동네 감염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찾아본다. 다른 도장이나 학원 하시는 분들과 걱정만 나누고 이건 어떻게 할 거냐 너는 어떻게 할 거냐 채팅창에서 걱정만 늘어놓다가 하루가 다 간다. 그렇게 나는 무기력하게 한 달을 보내고 있다. 뉴스에 나온 어떤 관장처럼 택배나 대리운전이라도 하러 가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들고 쉬는 동안 몸이 둔해지지 않게 부족했던 기술을 더 수련하며 정진해야.. 2020. 3. 25.
태권도장 문을 열 것인가, 계속 쉴 것인가? 태권도장 내일부터 문을 열 것인가 계속 쉴 것인가? 전국의 사범들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것이다. 하자니 불안하고 안 하자니, 수입이 없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나는 돈을 벌기 위해 한다.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고 그나마 운동을 좋아하고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잘 아는 것이 태권도라 태권도 사범이 되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고 앞으로도 장밋빛 희망도 그려지지 않는다. 뉴스에서는 온종일 코로나 19 소식으로 불안감을 높이고 긴급 정책들은 우리 같은 작은 자영업자들에게는 현실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와중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어제(21일, 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집단감염 위험이 큰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을 앞으로.. 2020. 3. 22.
국기원은 태권도 사범의 명예를 지켜줘야 한다. 중앙도장! 세계태권도 본부! 대한민국의 모든 태권도 사범의 꿈과 열정이 땀방울로 스며들어 태권도의 혼이 깃든 경기장! 그리하여 국기원은 명예로워야 한다. 모 사범님께서 말씀하시길 태권도의 권위는 '단'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이제 그 권위는 태권도의 성지라는 국기원으로 인해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명예와 권위를 위해 노력하지 아니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특별한 기회를 주어야 하는가? 승단에서 불가피함이란 있을 수 없다. 수년 전 푸른 눈의 외국인은 양팔이 없음에도 각고의 노력 끝에 1단을 땄다. 국기원은 스스로의 위상과 태권도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이번 특별 심사를 철회해야 한다. 2015. 11. 4.
구·군 지회장은 무엇을 망설이고 있나? 요즘 태권도계가 술렁이고 있다. 유상운송, 차량구조변경, 동승자 탑승 등 소규모 태권도장은 생존하기 어렵게 만드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위태로운 도장의 사범은 누군가 나서주겠지 하는 생각에 동료 사범과 술자리에서 욕만 하고 앉았다. 똘똘 뭉쳐도 될까 말까 한 마당에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고 있으니 나중에 도장 문 닫으며 누구를 원망할 수 있겠는가! 자기가 살고자 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다해서 막아도 모자란 마당이다. 시골구석에 있는 태권도장 힘까지 가장 잘 집결시키고 작은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자리는 회원들의 표를 받아 오르는 구군 지회장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지역의 선배들이며 저마다 지역 회원들의 권익과 단합을 위해 일하겠다며 뽑아 달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선뜻.. 2015. 5. 7.
승품·단 심사, 국기원 연수 등 실기 점수를 즉시 표출하라! 요즘 정치자금 비리, 방산비리 등 온 나라가 비리로 떠들썩하다. 우리 태권도계 역시 비리나 부조리 등 정치권 못지않은 부정부패가 만연한 곳임을 누가 부정할 수 있겠는가…. 2년 전 5월 전국체전 대표 선발전에서 태권도 관장인 한 선수의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후에 협회 간부가 개입된 사실이 드러나 일반인들까지 비리로 얼룩진 태권도는 올림픽에서 퇴출당해야 한다며 공분을 샀다. 이것은 항간에 드러난 단편적이 사건일 뿐이고 태권도 사범이라면 태권도대회장은 물론 심사장까지도 이미 지저분하게 얼룩져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구·군 협회장(지회장) 선거도 나눠 먹기나 압력, 부정이 판을 치는데 협회나 국기원의 요직은 오죽하겠는가…. 국기원이나 대한태권도협회의 내용은 내가 알 수 없는 부분이라 다룰 수 없지만,.. 2015. 4. 29.
'품'과 '단'이 다르지 않음에 문제가 있다. 얼마 전 태권도계 일각에서 승품·단 심사를 완화하려고 움직이다 국기원의 제동에 걸려 무산된 일이 있다. 1품 심사의 필수 품새를 5장으로 하고 지정 품새는 1~4장을 보자는 것이다. 태권도장에 미취학 아동이 많다 보니 일부에서는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품새 기준까지 낮춰가며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미취학 아동에게 승품 심사를 보내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에서 출발한 고민은 '7살짜리가 5장까지 봐서 취득한 1품을 세월이 지난 다음 클릭 몇 번이면 1단으로 바꿔 주는 것은 온당한 일인가?'의 고민으로 바뀌었고 심사의 질적 문제를 다루기 전에 '품'의 권위가 '단'과 다르지 않음이 더욱 큰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국기원 홈페이지에서 클릭 몇 번만 하면 '품'이 '단'으로 바.. 2015. 4. 26.
동네 도장 홈페이지만 못한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 도장에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지역 협회 사이트에 들어가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국기원 홈페이지에 향해 교육 연수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에서 태권도계 흐름을 파악한다. 지역 협회 홈페이지는 해당 지역 지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좀 후져도 여기서는 넘어가겠다. 국기원 홈페이지는 그래도 꾸준히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기에 태클을 걸지 않는다. 하지만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는 참담한 수준이다. 솔직히 내가 지금 혼자 만들어도 저 보다는 잘할 것 같다.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http://www.koreataekwondo.org)의 문제점 1. 시대에 맞지 않는 홈페이지 제작방식과 운영방식 안드로이드에서는 플래시가 작동하지 않는다. .. 2015.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