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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전자호구 전자호구가 도입된 이유는 간단하다. 태권도 경기에서 판정에 문제가 많았던 것이다. 공정성이 결여된 경기는 관중의 외면을 받게 되고 관중의 외면을 받는 종목은 지속하기가 어렵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대회에서도 태권도의 편파 판정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나 보다. 급기야 올림픽 퇴출 1순위로 거론되던 태권도는 올림픽에서 살아남기 위해 IOC의 요구에 따라 공정한 경기를 위한 절치부심하게 된다. 아래는 기사를 바탕으로 전자호구가 도입되는 과정을 정리한 내용이다. 2005년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전자호구에 대한 논의가 일어나던 시점이다. - 07월 20일: 제1차 전자호구 시연회가 열렸다. 2006년 - 03월 25일: 제2차 전자호구 시연회가 열렸다. (경희대학교 농구장) - 09월 11일: '라저스트'와 5년간 .. 2020. 3. 18.
국기원에서 규정한 기본동작 13가지 국기원에서 규정한 기본동작 13가지 01. 준비 주춤새몸통지르기 02. 아래(내려)막기 03. 몸통바깥막기 04. 몸통막기 05. 손날막기 06. 얼굴(올려)막기 07. 몸통반대지르기 08. 몸통바로지르기 09. 손날목(안)치기 10. 등주먹치기(앞치기) 11. 앞차기 12. 돌려차기 13. 옆차기 2020. 3. 3.
코로나 19로 말라 죽을라~ 대전, 충청지역도 코로나에 뚫렸다. 아니다... 그냥 온 나라에 청정지역은 이제 없다. 인근 학원들 쉰다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다 쉬는데 혼자 안 쉬고 도장 열었다가 여기서 2~3차 감염이 일어나면 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쉬어야 그 효과가 발휘될 것이다. 일주일 쉬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일주일 쉬고 나서도 사태가 가라앉기는커녕 더 커질까 봐 걱정스럽다. 그럼 휴관, 퇴관생들이 속출할 것이고.. 사범을 여럿 쓰거나 사범 급여가 높은 도장, 월세 많이 내는 도장은 얼마 버티지 못한다. 의사의 검사 권유를 뿌리친 확진자, 자가격리하라는 지침을 어기고 돌아다녔던 확진자.. 당신들의 그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누군가는 생업이 끝장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있다. 원망스럽.. 2020. 2. 22.
도장도 자영업! 자영업자는 이래서 힘든가봐~ 1. 사범 관리가 가장 어렵다. 자고로 사람 쓰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하지 않는가… 회사 직원이 일을 잘하면 계속해주기를 바라고 급여를 올려줘도 아깝지 않고 수입이 좋을 때는 보너스를 줄 수도 있다. 그러면 직원은 더 신이 나서 더 일을 잘하고 결국 그것은 회사에 다시 기여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선순환이 지속하면 그 직원은 회사를 나가기가 싫을 것이다. 태권도장도 다르지 않음이다. 일하는 사범이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자기계발도 꾸준히 해서 도장에 기여하고 관원이 늘어 도장의 수익이 늘어나면 자신이 받아가는 것도 늘어나고 관장은 사범이 오래 있기를 원하게 된다. 우리 도장 사범은 성실히 출근하기는 하는데 자기계발이란 것이 없다. 꽤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지만 스스로 뭔가 만들어내거나, 관련 분야를 공부하.. 2017. 7. 20.
체험학습! 팀 조끼 말고도 실리콘 밴드 활용하자. 도장에서 체험학습이나 외부 행사를 진행할 때 종종 사라지는 아이들이 있다. 우리 도장이 가는 장소는 다른 도장이나 단체에서도 오기 때문에 다른 행렬을 따라가거나 한눈팔다가 무리를 잃고 방황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이때 많은 사람 속에서 우리 도장 아이를 쉽게 구분하고 찾기 위해 팀 조끼를 많이 활용한다. 팀 조끼에 도장 명과 전화번호를 적어 놓으면, 아이가 사라져도 주위 어른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도장도 한때 팀 조끼를 많이 입혔지만 나름 예쁘고 멋진 옷을 입고 왔는데 사진에 온통 허름한 옷과 도장 이름으로 덮인 것을 보고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수영장 등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면 많은 아이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으니 팀 조끼가 거추장스러울 때도 있다. 어느 날 아들을 데리고 키즈랜드.. 2017. 7. 11.
국기원은 태권도 사범의 명예를 지켜줘야 한다. 중앙도장! 세계태권도 본부! 대한민국의 모든 태권도 사범의 꿈과 열정이 땀방울로 스며들어 태권도의 혼이 깃든 경기장! 그리하여 국기원은 명예로워야 한다. 모 사범님께서 말씀하시길 태권도의 권위는 '단'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이제 그 권위는 태권도의 성지라는 국기원으로 인해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명예와 권위를 위해 노력하지 아니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특별한 기회를 주어야 하는가? 승단에서 불가피함이란 있을 수 없다. 수년 전 푸른 눈의 외국인은 양팔이 없음에도 각고의 노력 끝에 1단을 땄다. 국기원은 스스로의 위상과 태권도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이번 특별 심사를 철회해야 한다. 2015. 11. 4.
금강막기 유단자 품새 '금강','평원'에는 '학다리서기 금강막기' 동작이 있다. 다른 품새에서도 금강막기류가 있지만, 이것의 응용 동작이다. 그러니 오리지날(?) 금강막기가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 금강막기 Geumgangmakgi ‘올려막기’와‘내려 옆막기’또는‘바깥막기’로 이루어지는 기술. 금강역사상의 모습에서 이름 붙인 기술로서 상대방이 얼굴과 몸통 또는 아래를 동시에 공격하여 올 때, 한쪽 손은 얼굴을 올려 막으며 다른 손은 내려막거나 몸통을 바깥 막는 기술로서 손날로도 할 수 있다. ▶ 금강 (내려 옆)막기 ▶ 금강 바깥막기 ▶ 손날 금강 (내려 옆)막기 ▶ 손날 금강 바깥막기 출처: 국기원 태권도 기술용어집 자 그렇다면 실제 금강역사상과 비교해보자. 헉 똑같다. ^^ 2015. 5. 11.
구·군 지회장은 무엇을 망설이고 있나? 요즘 태권도계가 술렁이고 있다. 유상운송, 차량구조변경, 동승자 탑승 등 소규모 태권도장은 생존하기 어렵게 만드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위태로운 도장의 사범은 누군가 나서주겠지 하는 생각에 동료 사범과 술자리에서 욕만 하고 앉았다. 똘똘 뭉쳐도 될까 말까 한 마당에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고 있으니 나중에 도장 문 닫으며 누구를 원망할 수 있겠는가! 자기가 살고자 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다해서 막아도 모자란 마당이다. 시골구석에 있는 태권도장 힘까지 가장 잘 집결시키고 작은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자리는 회원들의 표를 받아 오르는 구군 지회장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지역의 선배들이며 저마다 지역 회원들의 권익과 단합을 위해 일하겠다며 뽑아 달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선뜻.. 2015. 5. 7.
승품·단 심사, 국기원 연수 등 실기 점수를 즉시 표출하라! 요즘 정치자금 비리, 방산비리 등 온 나라가 비리로 떠들썩하다. 우리 태권도계 역시 비리나 부조리 등 정치권 못지않은 부정부패가 만연한 곳임을 누가 부정할 수 있겠는가…. 2년 전 5월 전국체전 대표 선발전에서 태권도 관장인 한 선수의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후에 협회 간부가 개입된 사실이 드러나 일반인들까지 비리로 얼룩진 태권도는 올림픽에서 퇴출당해야 한다며 공분을 샀다. 이것은 항간에 드러난 단편적이 사건일 뿐이고 태권도 사범이라면 태권도대회장은 물론 심사장까지도 이미 지저분하게 얼룩져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구·군 협회장(지회장) 선거도 나눠 먹기나 압력, 부정이 판을 치는데 협회나 국기원의 요직은 오죽하겠는가…. 국기원이나 대한태권도협회의 내용은 내가 알 수 없는 부분이라 다룰 수 없지만,.. 2015. 4. 29.
'품'과 '단'이 다르지 않음에 문제가 있다. 얼마 전 태권도계 일각에서 승품·단 심사를 완화하려고 움직이다 국기원의 제동에 걸려 무산된 일이 있다. 1품 심사의 필수 품새를 5장으로 하고 지정 품새는 1~4장을 보자는 것이다. 태권도장에 미취학 아동이 많다 보니 일부에서는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품새 기준까지 낮춰가며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미취학 아동에게 승품 심사를 보내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에서 출발한 고민은 '7살짜리가 5장까지 봐서 취득한 1품을 세월이 지난 다음 클릭 몇 번이면 1단으로 바꿔 주는 것은 온당한 일인가?'의 고민으로 바뀌었고 심사의 질적 문제를 다루기 전에 '품'의 권위가 '단'과 다르지 않음이 더욱 큰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국기원 홈페이지에서 클릭 몇 번만 하면 '품'이 '단'으로 바.. 2015.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