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558

체험학습! 팀 조끼 말고도 실리콘 밴드 활용하자. 도장에서 체험학습이나 외부 행사를 진행할 때 종종 사라지는 아이들이 있다. 우리 도장이 가는 장소는 다른 도장이나 단체에서도 오기 때문에 다른 행렬을 따라가거나 한눈팔다가 무리를 잃고 방황하는 아이들이 적지 않다. 이때 많은 사람 속에서 우리 도장 아이를 쉽게 구분하고 찾기 위해 팀 조끼를 많이 활용한다. 팀 조끼에 도장 명과 전화번호를 적어 놓으면, 아이가 사라져도 주위 어른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도장도 한때 팀 조끼를 많이 입혔지만 나름 예쁘고 멋진 옷을 입고 왔는데 사진에 온통 허름한 옷과 도장 이름으로 덮인 것을 보고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수영장 등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면 많은 아이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으니 팀 조끼가 거추장스러울 때도 있다. 어느 날 아들을 데리고 키즈랜드.. 2017. 7. 11.
국기원은 태권도 사범의 명예를 지켜줘야 한다. 중앙도장! 세계태권도 본부! 대한민국의 모든 태권도 사범의 꿈과 열정이 땀방울로 스며들어 태권도의 혼이 깃든 경기장! 그리하여 국기원은 명예로워야 한다. 모 사범님께서 말씀하시길 태권도의 권위는 '단'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이제 그 권위는 태권도의 성지라는 국기원으로 인해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명예와 권위를 위해 노력하지 아니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특별한 기회를 주어야 하는가? 승단에서 불가피함이란 있을 수 없다. 수년 전 푸른 눈의 외국인은 양팔이 없음에도 각고의 노력 끝에 1단을 땄다. 국기원은 스스로의 위상과 태권도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이번 특별 심사를 철회해야 한다. 2015. 11. 4.
금강막기 유단자 품새 '금강','평원'에는 '학다리서기 금강막기' 동작이 있다. 다른 품새에서도 금강막기류가 있지만, 이것의 응용 동작이다. 그러니 오리지날(?) 금강막기가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 금강막기 Geumgangmakgi ‘올려막기’와‘내려 옆막기’또는‘바깥막기’로 이루어지는 기술. 금강역사상의 모습에서 이름 붙인 기술로서 상대방이 얼굴과 몸통 또는 아래를 동시에 공격하여 올 때, 한쪽 손은 얼굴을 올려 막으며 다른 손은 내려막거나 몸통을 바깥 막는 기술로서 손날로도 할 수 있다. ▶ 금강 (내려 옆)막기 ▶ 금강 바깥막기 ▶ 손날 금강 (내려 옆)막기 ▶ 손날 금강 바깥막기 출처: 국기원 태권도 기술용어집 자 그렇다면 실제 금강역사상과 비교해보자. 헉 똑같다. ^^ 2015. 5. 11.
구·군 지회장은 무엇을 망설이고 있나? 요즘 태권도계가 술렁이고 있다. 유상운송, 차량구조변경, 동승자 탑승 등 소규모 태권도장은 생존하기 어렵게 만드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위태로운 도장의 사범은 누군가 나서주겠지 하는 생각에 동료 사범과 술자리에서 욕만 하고 앉았다. 똘똘 뭉쳐도 될까 말까 한 마당에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고 있으니 나중에 도장 문 닫으며 누구를 원망할 수 있겠는가! 자기가 살고자 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다해서 막아도 모자란 마당이다. 시골구석에 있는 태권도장 힘까지 가장 잘 집결시키고 작은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자리는 회원들의 표를 받아 오르는 구군 지회장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지역의 선배들이며 저마다 지역 회원들의 권익과 단합을 위해 일하겠다며 뽑아 달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선뜻.. 2015. 5. 7.
승품·단 심사, 국기원 연수 등 실기 점수를 즉시 표출하라! 요즘 정치자금 비리, 방산비리 등 온 나라가 비리로 떠들썩하다. 우리 태권도계 역시 비리나 부조리 등 정치권 못지않은 부정부패가 만연한 곳임을 누가 부정할 수 있겠는가…. 2년 전 5월 전국체전 대표 선발전에서 태권도 관장인 한 선수의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후에 협회 간부가 개입된 사실이 드러나 일반인들까지 비리로 얼룩진 태권도는 올림픽에서 퇴출당해야 한다며 공분을 샀다. 이것은 항간에 드러난 단편적이 사건일 뿐이고 태권도 사범이라면 태권도대회장은 물론 심사장까지도 이미 지저분하게 얼룩져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구·군 협회장(지회장) 선거도 나눠 먹기나 압력, 부정이 판을 치는데 협회나 국기원의 요직은 오죽하겠는가…. 국기원이나 대한태권도협회의 내용은 내가 알 수 없는 부분이라 다룰 수 없지만,.. 2015. 4. 29.
'품'과 '단'이 다르지 않음에 문제가 있다. 얼마 전 태권도계 일각에서 승품·단 심사를 완화하려고 움직이다 국기원의 제동에 걸려 무산된 일이 있다. 1품 심사의 필수 품새를 5장으로 하고 지정 품새는 1~4장을 보자는 것이다. 태권도장에 미취학 아동이 많다 보니 일부에서는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품새 기준까지 낮춰가며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미취학 아동에게 승품 심사를 보내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에서 출발한 고민은 '7살짜리가 5장까지 봐서 취득한 1품을 세월이 지난 다음 클릭 몇 번이면 1단으로 바꿔 주는 것은 온당한 일인가?'의 고민으로 바뀌었고 심사의 질적 문제를 다루기 전에 '품'의 권위가 '단'과 다르지 않음이 더욱 큰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국기원 홈페이지에서 클릭 몇 번만 하면 '품'이 '단'으로 바.. 2015. 4. 26.
고학년, 중·고등부, 성인부가 있는 도장을 선택하라.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10)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 (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유단자가 많거나 고학년, 중·고등부, 성인부가 운영되는 도장은 배울 것이 있는 곳이다. 유치부 수련생이 많은 도장은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소근육, 대근육, 사회성 운운하며 놀이 체육 위주로 가르친다. 엄밀히 말하면 가르.. 2015. 4. 20.
동네 도장 홈페이지만 못한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 도장에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지역 협회 사이트에 들어가 새로운 소식이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국기원 홈페이지에 향해 교육 연수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에서 태권도계 흐름을 파악한다. 지역 협회 홈페이지는 해당 지역 지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좀 후져도 여기서는 넘어가겠다. 국기원 홈페이지는 그래도 꾸준히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기에 태클을 걸지 않는다. 하지만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는 참담한 수준이다. 솔직히 내가 지금 혼자 만들어도 저 보다는 잘할 것 같다.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http://www.koreataekwondo.org)의 문제점 1. 시대에 맞지 않는 홈페이지 제작방식과 운영방식 안드로이드에서는 플래시가 작동하지 않는다. .. 2015. 3. 23.
큰돌쩌귀, 작은돌쩌귀 금강 품새에 보면 '큰돌쩌귀' 동작이 있고 다른 품새에서도 '작은돌쩌귀' 동작이 있다. 말 뜻을 명확히 모르고 지내다 급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돌쩌귀 [명사] 문짝을 문설주에 달아 여닫는 데 쓰는 두 개의 쇠붙이. 암짝은 문설주에, 수짝은 문짝에 박아 맞추어 꽂는다. [비슷한 말] 문 돌쩌귀. 돌쩌귀는 경첩(Hinge)의 순 우리말로 문이 닫힐 때 뒷사람이 부딪치거나 손가락이 문틈에 끼지 않도록 문에 다는 쇠붙이. 쉽게 생각하면 돌쩌귀는 한옥에 사용하는 재래식 경첩이다. 한글 돌쩌귀 = 한문 경첩 = 영문 흰지(Hinge) 굳이 차이점을 찾고자 한다면 돌쩌귀는 수짝이 달린 문을 들어서 떼어내기가 쉽다는 것이다. 계절이 바뀌면 창호지를 바르고 다시 달기 편하게 하기 위함이라 한다. 참고 자료 http://.. 2015. 1. 5.
태권도 기술 용어집 품새가 경기화 됨에 따라 국기원에서는 공인 품새를 표준화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지금은 어느 정도 궤도의 오른 것이 아닌가 싶다. 품새 동작의 원리가 바뀌고 의미가 바뀌는 것은 여전히 많은 사범을 혼란스럽게 하지만 국기원에서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맙게 여기고 있다. 오래전 태권도 용어의 재정립을 위해 국기원에서 발 벗고 나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결과물은 나와 있었다. 국기원 홈페이지를 내 집 드나들 듯 자주 방문했는데 이걸 인제야 발견하다니…. 태권도 사범이라면 태권도 교본과 함께 이 정도는 머릿속에 넣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공부합시다! 2014.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