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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판정은 제명으로 끝나는 것인가? 태권도는 부정부패의 온상! 오늘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진상조사위원회에서 결과 발표가 있었다. (결과발표 보러 가기) 그와 함께 대한태권도협회와 각 시도협회의 홈페이지에 사과문이 올라왔다. 또한, 앞으로 대책이라며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태권도 대회에서 일명 '밀어주기'나 '작업'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태권도 사범 중에 모르는 이가 있을까? 태권도 경기의 심판은 대부분이 일선 도장의 지도자들이다. 품새 심판의 상당수는 제자들을 품새 대회에 내보내고 겨루기 심판의 상당수는 제자들을 겨루기 대회에 내보낸다. 자기가 그쪽에 관심이 있거나 자신이 있으니 심판도 보고 집중적으로 지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사범들은 지도자 모임이나 협회 모임, 또는 여러 차례 경기를 치르면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갖게 되고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그것이 커지면 세.. 2013. 6. 5.
태권도 빛과 그림자 - 태권도 편파판정(?) 논란 경기 동영상 분석 외 며칠 전 네이버로 뉴스 기사를 살피던 중 실시간 검색어에 '태권도 편파판정'이 상위에 올라와 관련 기사를 보게 되었다. 관련 기사: http://taekwondo.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9/2013052903344.html http://taekwondo.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9/2013052900326.html http://taekwondo.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31/2013053101572.html http://taekwondo.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30/2013053004169.html http://taekwondo.. 2013. 6. 1.
청소를 잘하는 도장을 찾아라!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2)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 (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넓고 다양한 용품이 구비된 것도 좋지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쾌적한 도장을 찾아라. 도장은 밖에서 뛰놀던 아이들이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이 들락거리는 곳이라 먼지가 가정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발생한다. 또한, 탈의실에 두고 다니는 도복이나 아.. 2013. 5. 27.
집에서 10분 이내에 있는 도장을 선택하라! 태권도 사범이 알려주는 좋은 태권도장(무술 도장) 고르는 방법 (1) 주위를 둘러보면 뜻밖에 도장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아이는 어느 도장에 보내야 할까? 대부분은 주위 어머니들 (입소문)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자녀의 친구가 다니고 있는 곳에 보내기 마련이다. 입소문을 통해 도장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일선 도장의 사범으로서 우리 학부모들이 좀 더 현실적이고 현명하게 도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리해본다. 집에서 10분 이내에 있는 도장을 선택한다. 우리나라엔 가라테 도장이 없습니다. 아버님이 태권도와의 마찰을 우려, 고국에는 극진 가라테를 들여오지 않으셨습니다. 저도 물론 가라테를 배우고 싶었었죠. 어렸을 때 아버님께 ‘좋은 도장을 소개시켜 달라’고 했던 적.. 2013. 5. 23.
새로운 도시, 새로운 도장, 새로운 삶!!! 태권마루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정든 곳을 떠나고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는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이 아니면 늦을지도 모를 것이기에 과감하게 모든 것을 놓고 새로운 시작을 결심했다. 수개월 전부터 기존의 도장을 차분하고 조용하게 정리하고 이곳으로 옮겨온 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 모든 것이 낯선 곳이지만, 새로운 둥지의 알을 부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품고 있다. 그동안 너무 바빠 블로그에 소홀했었는데, 이제 마음 좀 다잡고 태권마루 블로그도 다시금 출발을 해봐야겠다. 도장을 정리하고 새로 시작하는 과정에 내가 쓴 글에 나 스스로가 도움을 받아 버렸다. 태권도장 차리기 (인수/개관) chapter 1 ː 태권도 경영을 꿈꾼다면… 나는 세상 물정 모르고 팅가팅가 놀기만 하다가 태권도장에 사범으로 .. 2013. 4. 19.
지역 전통의 도장?, 00동문 도장? 태권도 끝내는 아웃? 요즘 태권도장은 음악 줄넘기, 축구, 야구, 수영, 인라인, 최근에는 골프에 심지어 마술까지…. 아침에는 등교 차량 운행에 주말에는 영화보기, 떡볶이, 삼겹살 파티, 각종 체험학습 등 태권도장에 태권도는 사라지고 온갖 잡기를 비롯한 종합 체육과 돌보미교실로 서서히 변모해가고 있다. 그에 발맞춰 도장 한쪽에 키즈카페처럼 놀이시설을 넣고 지하에는 인조잔디를 깔고 축구와 활쏘기, 미니 골프시설을 넣기도 한다. 제품과 콘텐츠의 질로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결국엔 시설과 서비스에서 밀려 자본이 부족한 도장은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뉴스에서 맨날 떠들어대는 골목상권 붕괴니 동네 빵집 이야기가 태권도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결말은 끝내 무엇일까? 모두가 두려워하고 예상하고 있듯이 자본의 학원업 .. 2013. 3. 27.
태권도 관장님은 운전 기사!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우리 도장 부근에서 나를 제외한 모든 무술 도장들이 아침에 수련생들을 학교까지 태워다 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느낀 감정은 배신감과 태권도의 현실에 대한 개탄스러운 마음이었다. 알아보니 지긋한 나이에도 늘 도복을 입고 아이들을 직접 지도하시는 정통(?)성을 지킬 것만 같은 관장님은 이미 일대에서 가장 먼저 아침 운행을 하셨다 하고 나머지 도장들은 망설이며 하지 않고 있었는데 새로운 도장이 하나 들어서면서 아침 운행을 했던 것이 불씨가 되어 전체가 그리되었던 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분명 누군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가 아니었을까? 초창기에는 차별성으로 인지도를 넓혀 소고기 묵었겠지? 하지만 남들이 잘하지 못하는 것으로 차별성을 두.. 2013. 3. 25.
마지막 수업(중·고등부 수업)에 수련생이 4명 이라면.... 우리 도장에는 평소 중·고·일반부 수련생이 타 도장보다 많은 편이었다. 지난 방학에는 20명에 달할 만큼 그 수가 적지 않았다. 이번에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절대 그만둘 것 같지 않던 아이들 몇이 그만둬서 마음이 무겁다. 3월 4일! 새 학기가 시작된 첫날, 마지막 부에 온 수련생 수가 3명이었다. 많이 그만두고 6명이 마지막 부에 남았는데 3명이 결석했다. 어찌나 분위기 썰렁하고 하기 싫던지… 큰 관심도 없던 WBC 핑계를 대며 같이 야구를 봤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었다. 마지막 부 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오늘은 그 썰렁한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걱정이 앞서고 의욕도 많이 떨어졌다. 신입생 유치로 치열한 시간을 보내며, 바쁜데도 종일 마지막 부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아예 없으면 일찍 퇴근이라도.. 2013. 3. 6.
국기원 고단자(6단, 7단, 8단, 9단) 심사 논술(논문) 주제 A4용지 10매 이상 (1매당 700자 이상) 200자 원고지 40매 이상 국기원 고단자 심사는 아침 일찍부터 집결하여 두 시간 정도 교육을 한 후에 심사가 진행된다. 긴장을 풀기 위한 사전 심사 연습 정도일 뿐이지. 그 시간에 무언가를 배울만큼은 아니니 미리 연습해서 가지 않으면 실기 심사에서 낭패를 보기 쉽다. 6,7 단 심사 기준 - 논문, 품새, 겨루기, 격파 6,7 단 격파 심사 기준 - 손날 벽돌격파, 앞차기 송판격파, 돌려차기 송판격파 8,9 단 심사 기준 - 논문, 품새, 면접 2003 3차 - 태권도 수련생의 윤리관에 대한 연구 2003 4차 - 태권도 수련이 유소년 성격형성에 미치는 영향 2004 2차 - 태권도 잡단수련을 통한 사회성 발달 연구 2004 3차 - 지도자 유형에 따른 수.. 2012. 11. 26.
태권도장 수영 특강의 책임 작년 여름 부산의 태권도 관장들 사이에 A 도장의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퍼져 나가고 있었다. 언론에도 보도되었다고 하던데, 한쪽 귀퉁이에 났는지 나는 소문으로만 들었다가 굳이 검색을해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언론 기사와 유가족의 글을 조합하면 아래와 같다. 부산의 B 태권도장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수련생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 주 3회로 교육하는 단기 수영 특강반을 모집했다 이에 초등부 수련생 7명이 특강에 등록했고 수영 특강 수업은 인근에 있는 S 수영장에서 이뤄졌다. 2011년 7월 25일 수영 특강 첫날에 1학년인 K양이 물에 가라앉은 채로 발견되어 119가 출동했지만, K양은 뇌사상태에 빠졌다. 그사이 담당 수영 강사(수영장 업주의 아들)는 7월 29일에 자원입대를 신청하고 8월 2일에 입대를 해버렸다... 2012.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