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이나 어려운 내용은 차치하고 태권도 사범으로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판단한다면 태권도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7살(만 6세)이 중반기가 아닌가 싶다. 7세 중반을 꼽은 결정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절정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시기다.
2. 사범님(선생님)의 말을 하늘처럼 여기기 때문에 예절교육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3. 활력(에너지)이 넘치기 때문에 운동 기능의 향상이 크다.
4. 7세에 태권도를 시작하면 다른 아이들보다 일찍 운동을 접하게 되면서 또래보다 신체능력이 발달한다.
5. 또래 집단보다 뛰어난 신체능력은 곧바로 자신감으로 연결된다.
6. 7세에 태권도를 시작하면 빠르면 6학년 때 4품을 취득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가 소심하거나 여자아이라면 2학년 정도가 괜찮은 것 같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여 선생님과만 지내다가 안 그래도 거친 공간에서 우락부락한 사범님을 만난다면 도장에 가는 것이 무섭고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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