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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마루의 줄넘기 지도법 태권도장에서 줄넘기는 분명히 플러스적인 요인이 많다. 방학 때 특강으로 활용하여 도장의 이미지를 쌓을 수 있고 겨루기 발놀림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다. 문제는 그저 단순한 뛰기만 하면 힘들고 지루해서 줄을 잡기가 싫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음악 줄넘기가 탄생하지 않았겠는가…. 아무튼, 음악 줄넘기나 단체 줄넘기도 기본적인 줄넘기 기술이 없으면 힘들고 재미없기는 매한가지다. 그렇다면 기본 뛰기 기술을 익혀야 하는데 문제는 이 기본 뛰기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 또 지루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줄넘기를 쉽게 지도할 수 있을까? 줄넘기는 생각 외로 실력이 빨리 느는 운동이다. 따라서, 줄넘기를 잘 못 하는 아이들에게 수백, 수천 번을 뛰라고 하기보다는 같은 뛰기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하다 보면 지루함도 덜.. 2012. 1. 26.
PAPS -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좌전굴) 측정 도구 만들기 PAPS에서 유연성 측정 종목인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좌전굴)의 측정 기구를 사기 위해 인터넷을 뒤졌더니 작은 상자에 밀어내는 판과 눈금자만 그려져 있을 뿐인데 20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디지털 방식으로 된 건 백 단위로 올라간다. 도장에서 수련생 체력 측정을 위해 이런 고가의 장비를 사는 것은 그리 현명해 보이지 않는다. 체력 측정을 형식적으로만 하거나 아예 안 하는 도장도 많지만, 나는 중요하게 여기고 자료도 잘 축적해오고 있다. 따라서 측정 장비의 필요성을 늘 느끼고 있으며, PAPS 시행 후에는 더욱 간절해졌다. 비싸면 만들면 된다. 측정 도구의 규격 사이즈만 알면 비슷한 조건으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그 만든다는 것을 실천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지…. 1년은 넘게 미루.. 2012. 1. 19.
PAPS - 팔굽혀펴기 측정 도구 만들기 PAPS가 도입된 지 햇수로 3년째 접어들고 있다. PAPS에 대한 공식적인 매뉴얼이 있고 측정 종목도 몇 가지가 있지만, 우리 도장 주변 학교는 측정이 용이한 종목만 측정하는 듯하다. 도입 과정은 거창했고,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도장 활성화를 위해 학교 체육 시스템을 도입한다며 태권 PAPS를 개발하였지만, 글쎄… 태권 PAPS든,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PAPS든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아무튼, PAPS를 위해서는 다양한 측정 기구들이 필요한데 이놈들…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굳이 큰돈 들여 장비를 사지 않아도 비교적 정확하고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종목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멀리뛰기와 팔굽혀펴기가 아닐까…? 멀리뛰기는 도장 바닥에서 줄자를 대놓고 측정하면 된다. 신발을 신는 것과 그.. 2012. 1. 17.
올해는 부드러워 지겠습니다. 작년 한 해 우리 도장에 신규 입관한 수련생은 60여 명이다. 해가 바뀐 지금 돌아보면 이 아이들 다 어디 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중도 퇴관이 많았다.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나 때문이겠지? 수업하다 보면 아이들이 떠들기도 하고 잘 못 하는 아이도 있는 것인데 순간순간 인내하지 못했고 너무나 딱딱하지 않았나 싶다. A4 종이에 마음을 다스리자는 다짐을 적어 도장 곳곳에 붙여 둬야지 생각하면서도 그마저도 귀찮아서 실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게으름뱅이! 작년 입관생 자료를 보면서 요즘 깨닳는 바가 많다. 당장에 A4 지에 마음을 담아 인쇄했다. 내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붙여두고 올 한해 화이팅 하련다! A4담은 글귀 1. 참고 인내하고 밝고 즐겁게.... 나를 다스려야 남을 다.. 2012. 1. 11.
두한족열, 수승화강, 두무냉통 복무열통 풍수지리에 민감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잠잘 때 머리 방향을 두고 말이 많다. 이에 대해 가장 좋은 것은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방향이라 할 수 있단다. 바로, 두한족열(頭寒足熱)이다. 방안에서는 창문 쪽이 차가울 것이고, 온돌방에서는 윗목이 차가울 것이다. 두한족열(頭寒足熱)이란? 동의보감에 나오는 내용으로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을 따뜻하게 하면 혈액순환이 매우 좋아진다는 것이다. 한방에 나오는 비슷한 말로 두무냉통 복무열통 (頭無冷痛 腹無熱痛)이 있다. 이는 머리는 아무리 차게 해도 병에 걸리지 않고, 배는 아무리 따뜻하게 해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머리는 차게 하고, 배는 따뜻하게 하면 아픈 곳이 없이 건강하다는 말이다. 우림 몸에 기氣는 열에 민감하다. 머리는 차게 하고 .. 2011. 9. 28.
성공한 자녀를 키운 부모의 20가지 습관 1. 깔끔한 외모에 신경을 쓴다. 헐렁한 운동복 바지에 헝클어진 머리를 한 엄마, 집 안 어디서나 담배를 피우는 아빠를 보며 아이들은 배울 것이 없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깔끔하게 일 처리하는 사람으로 자란다. 2. 긍정적으로 말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언어 습관을 보고 그대로 따른다. 특히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세 살, 네 살 정도의 아이들은 더하다. 그러므로 부모가 "~하면 안 된다.", "~하면 맞는다." 등의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아이들도 따라 하게 된다.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는 사람은 생각도 부정적으로 바뀐다. 3. 긍정적인 호칭을 쓴다. 아이들을 '돌머리'라고 말하면 돌머리로 자라고, '예쁜이'라고 말하면 예쁜이로 자란다. 왜냐하면, 부모가 부르는 호칭은 아이들의 잠.. 2011. 9. 27.
아동 실종 예방 교육 자료 실종아동전문기관: http://www.missingchild.or.kr 실종아동전문기관 실종아동전문기관이 함께 만들어 갑니다. 실종아동찾기 실종아동홍보신청 실종예방활동 정보마당 www.missingchild.or.kr 위 사이트에서 주 메뉴 중에 [실종예방교육]란에 들어가면 동영상(플랫) 교육 자료가 있다. 수련생들에게 예방교육을 하며 이 자료를 빔 프로젝터로 틀어놓고 교육할 수 있다. 동영상을 다 보여준 후 퀴즈대회 형식으로 문제를 풀면서 진행했다. 퀴즈를 푸는 플래시도 있으니 잘 살펴보면 활용할 부분이 많다. 2011. 9. 26.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는 작은 단체가 아닌데 말입니다.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이하 부태협) 홈페이지(http://www.busantaekwondo.org) 게시판을 살펴보다 의문스러운 점을 발견했다. 7월 26일에 고품자 심사가 개최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심사 시 유의사항이 심사 이틀 전날에 올라왔다. 유의사항이야 그렇다 쳐도 심사 시간의 변동과 심사 장소가 변경된 것이 이틀 전에 공지로 올라와 있다는 점은 지적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이틀 전에 장소가 바뀐 것을 공지한다면 매일매일 부태협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지 않는다면 알기 어렵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3년 이상을 기다린 끝에 보는 심사인데 장소를 잘못 찾아 심사를 보지 못한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말이다. 분명 그날 심사장을 잘 못 찾아가 부랴부랴 변경된 곳으로 온 사람들이 적지 않았.. 2011. 9. 10.
관장님은 장애인?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억에 따르면 내가 어릴 때는 부산의 승품·단 심사는 주로 구덕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으며 동부와 서부의 구분은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지금과 같이 오전과 오후로 구분하지는 않았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한 반에 50명이 넘었으니 심사 보는 인원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안 그래도 좁은 구덕실내체육관이 터져나갈 듯했었던 기억이 흐릿하게 남아 있다. 현재 부산의 승품·단 심사는 동부는 짝수 달에 기장체육관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서부는 홀수 달에 구덕실내체육관이나 강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또한, 같은 동부라도 오전과 오후를 구별로 나눠서 진행하기 때문에 꽤 쾌적한 환경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심사를 볼 수 있다. 나는 우리 도장의 심사가 없을 때도 가끔 심사장을 찾아가 보곤 한다. 심사.. 2011. 9. 9.
차 타는 수련생도 기다리고 태우는 나도 기다리고?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6:32에 S 아파트 입구에 도착했다. 6:35에 아파트 정문에서 L 군을 태워야 하기 때문이다. L 군은 특강반으로 방학 때 잠시 다니는 학생이다. 다닌 지는 며칠 되지 않았지만, 평소에는 눈에 잘 띄게 늘 경비실 옆에 있었다. 오늘따라 L 군이 보이지 않았다. 그냥 가버리면 걸어오기 힘든 거리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렸다. 차 안에는 수련생 몇이 타고 있었고 차에 탄 아이들과 함께 L 군을 기다렸다. 6:42이 넘어도 모습이 보이지 않아 전화했는데, 없는 번호란다 -- (나중에 알고 보니 L 군이 번호를 잘못 적어 낸 것이다.) 며칠 전에도 연락도 없이 결석하더니만, 오늘도 그런가 싶었다. 아무튼, 더는 기다릴 여유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나머지 아이들을 데려다 주고 도장으로 들어.. 2011.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