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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에서도 용품을 구입해보자 발차기 미트는 어느 정도 사용하면 머리 부분과 손잡이 부분이 두 갈래로 갈라져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 그리고 새 미트라도 중고일반부 수련생들이 사용하면 그 수명이 엄청 짧아진다. 아디다스고 뭐고 일단 질긴 놈이 최고다. 머리 보호대는 턱 밴드 부분이 잘 늘어나거나 떨어지고, 옆 부분이 잘 찢어진다. 한 1년이나 지났을까? 대회 나간다고 몇 번 사용하지도 않은 머리보호대가 귀 아랫부분이 찢어져 테이프로 감아놨다. 우리 도장은 부상 방지를 위해 팔 보호대를 한쪽 팔에 두세 개씩 착용하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누가 자꾸 가져가는지 개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앞 부에 사용하면 다음 부 아이들은 축축한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므로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사범으로 있을 때 이런 용품들을 사달라고 여러 차.. 2009. 9. 28.
출석부 당연한 얘기겠지만 문서를 만들 때는 용도와 특성에 따라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적적히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혹 소프트웨어를 다룰 줄 몰라 엑셀로 작업하는 것이 효율적임에도 한글로 작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장은 특성상 가정통신문을 많이 발송하기 때문에 돈을 주고 배워서라도 최소한 한글과 엑셀의 사용법 쯤은 익혀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 시간이면 만들만한 문서를 며칠에 걸쳐 만드는 사범님을 본 적이 있는데, 컴퓨터와 조금 친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출석부는 수련생의 변동이 잦아 매월 변경 내용이 많고, 표가 많기 때문에 엑셀로 만들었다. 출석부에는 회비 날짜와 회비 봉투를 내보낸 날짜를 작성하도록 해놓았다. 체크를 할 때는 숫자로 표기하는데 '1'은 1부에 왔다는 표시고, '2'는 2부에 .. 2009. 9. 25.
입관원서 입관원서는 상담하러 온 방문자가 만나게 되는 그 도장의 첫 문서이므로 좀 깔끔하게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주민등록번호 등 지나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런 것들은 굳이 알 필요도 없고 필요하면 그때그때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다. 2009. 9. 24.
쉬는 시간을 활용하자 ː 오늘의 미션 오래전 A 도장에서 일할 때 수련생들이 도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공을 찾았다. B 도장으로 왔을 때도 아이들은 공을 찾았고 쉬는 시간에 축구 하기에 바빴다. 도장들이 다 그렇겠거니하고 게의치 않았다. 그리고 내가 차량운행을 나가면 돌봐줄 수 없으니 공놀이를 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차라리 안전한 것일 수도 있었다. 또한, 뛰어 놀 공간과 시간이 없는 요즘 아이들이게 짧으나마 마음껏 놀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여겼다. 그러다 품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 도장에 가니 수련계획표에 쉬는 시간에 발차기 연습을 하고나서 놀도록 해 놓은 것을 발견했다. 무릎을 치며 다음날 바로 적용했다. 수련계획표를 보고 그날 또는 다음날의 수업 내용을 확인하고 그와 연관된 것을 하도록 만들었고 오늘의 미.. 2009. 9. 22.
월간 수련계획표 컴퓨터에 설치된 폰트에 따라 다른 모양이 나올 수 있음 2009. 9. 21.
국기원 격파 심사 시행지침 6단, 7단 국기원 격파 심사 시행지침 1. 격파 종류 가. 손격파 : 적벽돌, 적색기와 등 나. 발격파 : 송판 다. 종류별 격파물 * 손격파 - 적벽돌(남), 적색기와(여) * 발격파 - 송판 / 앞차기, 옆차기, 돌려차기, 뒤차기 중 선택 * 손격파시 강도를 감안 격파물 남녀 구분 시행 * 격파물은 안전을 고려 플라스틱 제품 사용 * 실정과 여건에 따라 격파에 대한 제반사항(격파물,격파부위 등)이 변동될 수 있음. 2. 격파심사 채점 반영 내용 가. 타력(60점) 1) 완파 여부 2) 중심 3) 정확성 4) 힘의강도 5) 속도 나. 자세(20점) 1) 시선 2) 균형 다. 품위(20점) 1) 복장 2) 예의 3) 태도 3. 채점관 가. 3심제 제도 투입 나. 2인 60점 이상 합격 / 2인 59점 .. 2009. 9. 20.
나를 통해 본 태권도 연구회 모임 태권도 지도자 생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단증 하나로 도장 차려놓고 돈 번다고 오해할 수가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나는 현재 태권도 관련 모임을 3개 하고 있다. A 모임 같은 도장 출신의 선후배 모임이다. 이 모임에는 현직 태권도 관장, 사범도 있고 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다. 한 달에 한 번 만나며 2시간가량 태권도를 수련하며 각자 아는 정보와 지식을 나눈다. 모두가 선후배 관계이기 때문에 친목 성향이 강하다. 오랫동안 보아온 사이들이기 때문에 서로 경조사를 잘 챙기고 내부 분열이 있을 수 없다. 40~50대 선배님들도 계셔서 무리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운동이 되지는 않지만, 관계가 깊기에 많은 도움이 되는 모임이다. 초반에는 이런 모임에 나가는 것이 참 불편했는데 이젠 .. 2009. 9. 19.
수년의 사범 생활 중 최고로 나태했던 날 어제 하루는 내가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면서 가장 나태했던 날이다. 미친 게 아닌가 싶다. 수업 내용은 발놀림 연습과 스트레칭으로 몸풀기를 하고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 체력측정을 한 다음 초급자들 집중 수업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전날 태권도 모임에서 운동 강도가 높았고, 새벽에 집에 와서는 태권 자격증 신청서 작성한다고 꾸물거렸다. 자려고 누웠는데 TV에서 재밌는 영화가 하는 바람에 거기에 빠져 아침 6시는 넘어서야 잠들었다. 12시가 넘어서 어기적어기적 일어나 1시가 넘어서 도장에 출근했다. 첫 부는 5명 안팎이 오기 때문에 안 그래도 기운 빠지는데 전날의 폐인 짓으로 말미암아 너무나도 피곤했다. 이전 같으면 정신력으로 버티며 충실히 수업했을 텐데 이제 보는 이 아무도 없기에 타락하고야 말았다.. 2009. 9. 17.
태권도장 차리기 (인수/개관) chapter 2 ː 명의 변경과 계약 나는 세상 물정 모르고 팅가팅가 놀기만 하다가 태권도장에 사범으로 취업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사범으로 취업하고 나서도 운동만 가르쳤지 도장 경영이나 그런 쪽으로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 사범 생활 4년을 거치고 급하게 태권도장을 인수하게 되었는데 돈을 어떻게 빌려야 하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고 힘들기만 했다. 앞으로 도장을 개관하고 운영해나갈 예비 사범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도장을 인수하는 과정을 풀어본다. chapter 2 하나하나 명의 변경하기 / 계약하기 전세 계약이라는 것을 처음 해보는 만큼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내가 제대로 한 건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아래의 과정은 나의 경우를 예로 든 것이지 이 과정을 답습하라는.. 2009. 8. 17.
회비는 내 통장으로 이제 하루에 한 번씩 통장을 확인해봐야 하나 보다. 통장을 확인해보니 며칠 전에 수련생 회비가 하나 들어와 있었고, 오늘도 하나가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봉투로 받은 회비도 4개나 된다. 쏠~쏠~하다.^^ 물론 대출금 갚아야 하는 돈과 각종 공과금 등 나가야 하는 돈이 수두룩한 것을 고려하면 기뻐할 일도 아니지만 이제 서서히 내 도장이 생긴 것에 대한 실감이 나려고 하고 있다. 이제 사범 때는 하지 않았던 회비 봉투를 보내는 날짜도 챙겨야 하고, 수련생이 결석하게 되면 심하게 걱정하게 되며 며칠 결석하던 수련생이 다시 오면 참 반갑게 느껴진다. 사범일 때와 관장일 때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는 것 같다. 수련생을 바라보게 되는 시선도 달라진다. 사범일 때보다 원칙에 충실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지만 의식하고.. 200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