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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국기원 홈페이지의 문제점 며칠 전 국기원 홈페이지가 갑자기 새 단장을 했다. 사전 리뉴얼에 대한 공지를 보지 못했기에 갑자기 변화된 모습이 반갑기도 하고 산뜻해 보였다. 하지만, 곳곳에서 많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페이지 로딩(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다. 컴퓨터나 인터넷 회선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소스를 살펴보면 불필요하게 많이 사용된 플래시와 자바스크립트가 그 원인이 아닌가 싶다. 먼저 상단의 대형 메뉴바 전체가 플래시로 되어 있는데 주메뉴 윗부분은 굳이 플래시로 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나 싶다. 상단 정중앙의 국기원 마크가 영문과 국문으로 바뀌는 효과 외에는 다른 부분에는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닌데 불필요하게 많은 자리를 플래시가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첫 페이지에는 홍보용 동영상을.. 2010. 1. 25.
태권도 회비/수강료 납부일을 통일시켜 보자. 학교나 유치원 같은 곳은 입학 일이 같아서 여러 면에서 피교육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피아노, 미술, 태권도장과 같은 예체능 학원은 대부분 수시로 들어오기 때문에 수준별 교육으로 클래스를 구분하기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회비의 관리가 복잡해진다. 12월 3일, 17일, 21일에 각각 A, B, C 수련생이 입관한다면 보통은 그 날짜가 회비 날짜가 되어 다음 달 3일, 17일, 21일에 회비 봉투가 나가게 된다. 수련생의 수가 많지 않다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수련생이 많으면 이에 따른 업무가 커질 수밖에 없다. 만약 수련생 100명이라면 거의 매일 몇 개씩 회비 봉투를 내보내야 한다. 날짜에 맞춰 회비 봉투를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파악해야 하고 마칠 때 봉투는 일일이 내줘야 하며.. 2009. 12. 10.
태권마루의 회비 관리 새해부터는 회비 날짜가 통일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겠지만, 지금까지는 회비 날짜가 제각각이라 관리의 어려움이 많았다. 회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문서를 엑셀로 만들어 사용해왔다.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전체 수련생의 회비 내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연말에 연말정산 영수증 같은 것을 끊어 줄 때도 참고할 수 있으며, 휴관생이 돌아오더라도 지속적인 회비 관리가 쉽다.용이하다. 사용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1. 배경이 흰색인 것은 회비 봉투(현금)로 내는 수련생이다. 2. 배경색이 있는 것은 회비를 계좌로 보내오는 수련생이다. 3. 파란 배경 부분은 카드로 회비는 내는 수련생이다. 4. 회비를 계좌로 보내는 수련생은 입금주명을 적는다. 대부분은 수련생의 이름으로 보내지만, 학.. 2009. 12. 9.
회비 좀 깎아 주세요. 사범일 때는 수련생들이 회비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지만 인수를 하고 나니 문제점이 보였다. 기존에 회비를 받는 방식이 제각각이었던 것이다. 규정 회비는 8만 원인데 일부 수련생은 어머님이 깎아 달라고 하도 졸라서 7만 원을 내고 있었고, 3품이 되면 5만 원, 4품은 아예 무료로 다니고 있었다. 십여 년 전에는 관원 수가 많다 보니 이렇게 운영해도 문제가 크지 않았지만, 수요자(어린이)들이 많이 줄어든 현재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 것이라 여겼다. 그래서 내가 주인이 되고 나서 이미 할인(?)을 받고 있던 수련생들은 어쩔 수 없고, 막 3품이 된 수련생은 규정 회비를 내도로 하고 있다. 나의 관점에서는 3, 4품은 오히려 더욱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기에 더 많이 내면 냈지, 깎아주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닌 .. 2009. 12. 8.
두 번째 사범은 사랑하는 제자 내가 사범을 고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차량 운행을 나갔을 때 아이들이 방치되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교육이나 학부모들과의 상담 시에 유리한 점도 있지만 그런 것들은 혼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대출금 때문에 사범 월급 주고 나면 적자 혹은 겨우 적자를 면하지만, 멀리 내다봤을 때 혼자보다는 사범을 고용했을 때 더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Y 사범이 그만두기 한 달 전부터 지인들을 통해 사범을 탐색했다. 모임이나 후배 중에 함께할 만한 사범들이 있었지만, 월급이 감당할 수 없었다. 그러다 주변의 젊은 관장들을 둘러보니 많은 사람이 자신의 제자들을 교범으로 두고 고용하고 있었다. 심사장 등에서 아이들 질서를 잡지 못하고 어울려 노는 나이 어린 사범이나 보조 사범들을 보며 '어떻게 저런 아이들을 지.. 2009. 12. 7.
2009 부산 제3회 고품 및 고단자 심사 지난 11월 28일(토) 사직동 아시아드 경기장 내에 있는 태권도 전용관에서 4품, 4·5단 심사가 있었다. 통상적으로 6단 이상을 고단자라고 칭하지만,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에서는 4품, 4·5단 심사를 고품 및 고단자 심사라고 한다. 마침 대학 때 후배의 심사가 있어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여러 차례 고품 및 고단자 심사를 다니면서 느끼는데 조금씩 개선되고는 있는 것 같지만, 여전히 운영 방식에 문제가 많음을 느낀다. 먼저 학부모나 지도자들이 마음 편히 자녀와 제자들이 심사를 보는 모습을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지난번에는 뒤편 좁은 의자에 몇십 명은 앉아서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심사자들의 대기 장소로 사용하는 바람에 구경하려면 입구 쪽에 몰려서 봐야 했다. 그나마 학부모 편의를 위해 지도자.. 2009. 12. 6.
급수별 띠 체계 v4 돌이켜보니 거의 1년에 한 번씩 급수별 띠의 체계를 바꿔온 것 같다. 자주 바꾸는 것이 좋지는 않겠지만, 나의 환경에 맞게끔 맞춰나가기 위한 여러 번의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 앞서와 크게 달라진 것 3품부터 검은 띠를 주었는데, 2품부터 검은 띠를 맬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품 띠가 태권도에만 있다는 것을 어느 날 친구를 통해 새삼 깨달았다. 생각해보니 합기도나 다른 무술에서는 품 띠가 없는 것이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검은 띠는 품 띠보다 높은 것인데 다른 무술 도장은 1년 다니면 검은 띠를 주는데 태권도는 수년을 다녀야만 검은 띠를 맬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태권도의 품 띠 체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2품부터 검은 띠를 맬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기존에는.. 2009. 12. 5.
태권도복 개발 드디어 시동걸리나? 지난 11월 대한태권도협회(이하 KTA) 홈페이지에 '태권도 수련복 개발' 공고가 떴다. 태권도 수련복 개발업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공모전에서 심사를 통과하면 KTA와 라이센스 계약을 하고 도복을 보급하는 내용이다. 오래전부터 태권도복이 다양화되어야 한다는 논의는 있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었기에 도장들이 저마다 도복 디자인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 공인 도복이 다양하게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일선 도장에서는 수련생들의 동기부여 등을 위해 다양한 도복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KTA에서는 흰 도복만을 공인 도복으로 인정했기에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어떤 도복들이 채택될지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 다양한 컬러가 적용된 멋진 도복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KTA.. 2009. 12. 4.
첫 번째 직원(사범)과의 짧은 만남 도장을 인수한 지 한 달이 지나고 사범을 고용했다. 후배의 소개로 만난 Y 사범은 전국체전 선발전에서 입상까지 했던 선수 출신이었지만 사범 경력은 없었다. 뭐 가르치면서 하면 되겠지 싶었고 무엇보다 겨루기 관련 수업을 전담시키고 나는 품새 지도에만 전념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흔쾌히 같이 일하기로 했다. 면접 볼 때 오랫동안 같이 할 것을 강조하며 막 인수한 도장을 함께 키워 나가보자며 제안도 했다. 하지만 나의 기대를 오래가지 못했다. 태권체조 수업을 할 때는 뒤에서 같이 따라 하며 빨리 배워서 아이들에게 지도하려고 해야 하는데 어기적 하는 시늉만 내고 나중에 할 수 있겠냐고 물으니 다 외우지도 못했단다. 하사 출신인데 전역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말투가 너무 딱딱하고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명령하는 .. 2009. 12. 4.
체육관 단체복 (동복, 하복) 차질없이 준비하기 태권도장을 비롯한 대부분 도장이 여름과 겨울 단체복을 맞춘다. 단체복은 학부모로서는 저렴하게 옷을 살 기회이고, 도장의 입장에서는 부수입을 올릴 기회이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다. 도장을 인수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 해마다 샘플로 온 동복을 두고 관장님이나 사모님과 상의하여 선택했었는데 이제 단독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검정+빨강의 르까프 제품과 검정+노랑의 디아도라 제품이 괜찮아 보였다. 다른 제품도 많았지만 다 고만고만한 것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음에 드는 두 제품 중 어떤걸 고를까 고민하다가 인물이 좋은 수련생에게 입혀 보았다. 그리고 부마다 아이들에게 투표하게끔 했고, 도장에 방문하거나 지나다니는 학부모들에게 물어봤다. 전체적인 의견과 내 개인적인 생각이 일치하여 검정+노랑의 조.. 2009.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