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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에서 웬 무기술? 100명이 넘던 수련생이 서서히 줄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80명 선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도장 주변 재개발 때문에 이사 간 수련생도 많고, 가계가 많이 어려워졌다는 악재가 있었다. 하지만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답답해하며 소리치고 늘 거기서 거기인 프로그램으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지 못한 나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여긴다. 칭찬의 힘을 그렇게도 잘 알면서도 혼자서 많은 일을 하다 보니 그 스트레스가 아이들에게 발산되었던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위기감을 느끼고 이제라도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해보니 다시금 수련생이 불어나고 있다. 수업 프로그램에 큰 변화는 없지만, 주말에 좀 덜 쉬더라도 수련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있다. 함께 자전거도 타고, 인라인 타러도 가고 등산도 가고.... 2008. 6. 15.
장애물 체력운동 (지그재그 달리기) 도장에서 하기 적합하면서도 다양한 운동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운동법으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운동의 효과는 탁월한 장애물 체력운동을 선호한다. 명칭이 적합한지 모르겠지만 하는 사람이 갖다 붙이면 그만이니 여기서는 중요하다 여기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장애물 체력운동은 인원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할 수 있다는 점과 수련생들이 기피하는 체력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다. 위의 그림과 같이 수련생들이 두 줄로 서서 첫 번째 수련생이 다른 수련생(장애물)을 지나 자신의 위치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장 바닥에 점이나 위치를 표시하는 기준점이 있는 곳이라면 열을 흩트리지 않고 자신의 위치로 돌아오는 것이 어렵지 않겠지만 도장 바닥에 아무 표시가 없다면 줄이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가운데.. 2008. 6. 14.
X 달리기 (엑스 달리기) 'X 달리기'는 사각형 방향으로 이동하는 '달리면서 몸풀기'나 '사각 달리기'와 비슷하지만 이동하는 방향이 다소 복잡(?)한 X자 형태로 진행된다. 사각형 형태로 이동하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은 인원이 투입될 수 있어 보다 빠르게 실시할 수 있다.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되며, 사각형 형태보다 동시에 많은 인원이 움직이기 때문에 분위기 또한 보다 활기차게 진행된다. 방식은 '달리면서 몸풀기'나 '사각 달리기'와 비슷하지만 진행 방향을 바꿈으로써 수련생들의 지루함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약속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줄을 서야 하는 과정은 일종의 사회성으로, 다양한 방식의 운동을 전개할 필요도 있다고 여긴다. X 달리기는 사각형 중심을 기준으로 각 포인트를 이동하는 과정에 중심을 두 번 지나기 .. 2008. 6. 13.
사각 달리기 사각 달리기는 사각형의 모서리(포인트) 방향으로 달려 포인트마다 정해진 동작을 하는 일종의 순환 운동이다. 서킷트레이닝(순환 운동)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서킷트레이닝은 보통 휴식 없이 돌아가는 데 반해 사각 달리기는 출발선을 제외하면 세 곳에서만 운동이 진행되고, 대기 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름은 붙이기 나름이지만 사각형의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하게 사각 달리기라 이름 붙였다. 1, 2, 3 포인트마다 표시해놓고 각 포인트로 달려가 포인트에 도착하면 정해진 동작을 정해진 횟수만큼 실시한 후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아래의 순서는 1포인트-2포인트-3포인트 실시 순서이다. 1. 각 포인트 집으면서 달리기 2. 팔벌려뛰기 - 버피테스트 - 엎드려 발 바.. 2008. 6. 12.
달리면서 몸풀기 (체육관 돌면서 몸 풀기) 도장마다 수련공간의 크기는 천차만별이겠지만 가급적 빈 공간이 없도록 전체를 고루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일명 '달리면서 몸풀기'는 수련장을 넓게 사용하면서 효과적으로 몸풀기를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생각한다. 도장마다 수련장의 형태가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사각형의 형태이거나 겨루기 경기장 모양의 사각형 선이 그려져 있는 바닥을 사용할 것이다. 사각형의 모서리마다 연습용 격파물과 같은 목표물을 놓아두고 목표지점(포인트)을 표시한다. 그리고 그 목표지점을 향하면서 다양한 동작으로 몸풀기나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뒤에 설명하게 될 '사각 달리기'나 'X 달리기'의 모태가 되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각 포인트에서 다음 포인트로 출발하기 전에는 기합을 넣도록 한다. 도장에서 동적인.. 2008. 6. 11.
지그재그 미트 발차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트 발차기 형식 중의 하나로 중고일반부 수련생에게 종종 지도하는 훈련 방식이다. 많은 인원이 하는 미트 발차기의 경우 미트를 올바로 잡아 줄 수 있는 인원도 필요하기 때문에 주로 초등부 고학년이나 중·고·일반부에 적용시키고 있다. 일렬 미트 발차기가 스피드를 이용한 단순 연결 발차기라면, 지그재그 미트 발차기의 경우 다양한 스텝과 발차기의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1세트를 다섯 바퀴 정도 반복하면서 차는 것이 좋다고 여긴다. 대신 매 순환마다 다양한 스텝을 이용하여 다음 목표물(타깃, 미트)로 이동해본다. 1. 제자리 스텝 후 끌어차기 2. 두발 동시 전진 스텝 + 뒷발, 앞발 3. 일보 전진 스텝 +.. 2008. 6. 10.
일렬 미트 발차기 무궁무진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발차기 연습법 중 겨루기 대회를 준비하는 수련생들에게 종종 지도하는 일렬 미트 발차기다. 두 조로 나누어 한 조가 미트를 잡으면서 쉬는 동안 다른 한 조는 한 명씩 출발하며 미트를 차는 방식이다. 능숙한 수련생이나 빠른 발놀림을 위해서는 미트의 간격을 좁게 하고 초보자나 발이 느린 수련생이 있으면 간격을 좀 넓혀 적응하도록 한다. 따라서 먼저 실시하는 1조는 시범도 보일 겸 능숙한 수련생들로 구성하여 간격을 좁게 하고, 2조는 비교적 기능이 떨어지는 수련생들로 구성하여 간격을 좀 넓게 한다. 동영상에는 미트를 앞축으로 밀어내는 장면만 담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발차기를 연습할 수 있다. 위 그림과 같이 순환하는 형식이 아니라, 차고 나서 끝 지점에 대기하고 있다가 돌아가면서.. 2008. 6. 9.
국가대표 시범단 미국 초청공연 - 미트 발차기 시범 2008. 6. 8.
인천공항 태권도 홍보 이미지 출처: 태권도진흥재단 인천공항 태권도 홍보 이미지 / 문대성 前 국가대표 2008. 6. 5.
인천공항 태권도 홍보 동영상 인천공항에 홍보하고 있는 동영상 2008.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