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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7

집합금지 조치, 실내체육시설 종목별 세분화가 필요하다. 곧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격상될 것 같다. 3단계로 격상된 후에 잠잠해지더라도 3 → 2.5 → 2 → 1.5 순으로 단계적으로 내려갈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한 달 이상은 다시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1.5단계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지난봄 휴관한 이후로 거의 80% 정도 복구가 되었는데, 2단계 들어서면서 수련생이 절반가량 줄었고, 무엇보다 9시 이후 수업하지 못하니 힘들게 모아 놓은 성인부 수업이 날아가 버렸다. 이대로면 임대료와 인건비를 제하고 나면 나는 한 달을 열심히 일하고도 수익이 없거나 적자가 되어 버린다. 식당이나 카페는 문을 닫더라도 재개하면 손님이 오겠지만, 태권도장은 한 달 두 달 쉬고 나면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퇴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욱.. 2020. 12. 19.
사회적 거리 두기 태권도장 단계별 실행방안 태권도장은 '일반관리시설' 중 '실내체육시설'의 기준에 맞춰 실행해야 하는데, 같은 일반관리시설이라도 업종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어 태권도장(실내체육시설)을 기준으로 조치 방안을 정리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되면 단계와 무관하게 기본 방역 수칙(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주기적 환기 ·소독)은 의무 입니다. 참고: ncov.mohw.go.kr/shBoardView.do?brdId=6&brdGubun=65&ncvContSeq=4173 2020. 11. 29.
지금 현재 도장에 오는 수련생 상황 코로나로 한~~참을 쉰 것 같은데 또 돌아보면 두 달 정도로 짧은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수업을 다시 시작한 지 한참 된 것 같은데, 한 달이 조금 넘었을 뿐이다. 코로나 날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도장은 태권도를 그만둔 친구들도 많고, 연락을 받지 않는 가정도 많지만, 복귀한 수련생도 이제 제법 많아졌다. 오늘 회비표를 보면서 계산해 보니 85% 정도의 수련생 복귀를 마쳤다. 성인부 입관이 몇 명 있었고, 유치부 입관이 있었다. 신학기에 1학년 입관을 받아 1년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올해는 지금까지도 1학년 신규 입관이 한 명도 없는 것이 암담하게 다가온다. 그에 반해 코로나를 비롯한 이런저런 이유로 도장을 그만둔 수련생은 10명이 넘는다. 한창 신입 관원 받으며 인원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 2020. 6. 10.
코로나 19 실내 체육시설(태권도장) 준수사항 4월 6일로 예정되어 있던 개학이 또다시 연기되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등 과거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극복하기 어려운 위기로 다가왔다. 예정대로 4월 5일까지 휴업하면 6주가량 도장 문을 닫게 된다. 이제 아이들이 등교하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다가는 도장을 폐업해야 할지도 모른다. '실내 체육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지속적인 발표가 야속하다. 안전을 우선시해야 하므로 정부의 방향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세계 그 어느 나라 보다 잘하고 있다고 본다. 그와는 별개로 나도 살아야 하기에 무기력하게 뉴스만 보고 한숨만 쉬지 말고, 이제 도장 문을 열고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봐야 할 것 같다. 실내 체육시설 이용 자제.. 2020. 3. 31.
무기력함에 분노한다. 20대에는 여자 만나고 놀러도 다니고 용돈 번다고 학교 수업 빠지는 게 다반사였다. PC방 게임에 빠져 낮과 밤이 뒤바뀌어 폐인 같은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때는 백수처럼 지내도 큰 불안함이나 죄책감이 없었다. 2020년 2월 24일부터 도장 문을 걸어 잠그고 지금까지 나는 반백수로 살고 있다. 종일 같은 뉴스를 보고 우리 동네 감염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찾아본다. 다른 도장이나 학원 하시는 분들과 걱정만 나누고 이건 어떻게 할 거냐 너는 어떻게 할 거냐 채팅창에서 걱정만 늘어놓다가 하루가 다 간다. 그렇게 나는 무기력하게 한 달을 보내고 있다. 뉴스에 나온 어떤 관장처럼 택배나 대리운전이라도 하러 가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들고 쉬는 동안 몸이 둔해지지 않게 부족했던 기술을 더 수련하며 정진해야.. 2020. 3. 25.
코로나로 태권도장이 가장 힘든 것은? COVID-19(코로나바이러스)로 도장을 쉰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2월 마지막 주에 일주일이나 쉬어서 어떡하나.. 사범 월급이랑 월세랑 돈 들어갈 곳이 많은데... 수업이 없겠다 싶었다. 결국 2월은 수입이 0원에 가까웠다. 처음엔 일주일 쉬는 것도 큰 걱정이었는데, 개학이 연기되는 바람에 3월 한 달을 꼬박 쉬고 4월 첫 주도 쉬게 되었다. 이제는 그때라도 도장을 열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주변 도장들도 이런 일이 처음이다 보니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현재 태권도장들이 가장 힘든 것은 다음과 같다. 1. 도장을 열 수 없으니 수입이 전혀 없다. 2. 월세 (우리 건물주는 월세를 좀 깎아 줄 생각이 전혀 없다.) 3. 인건비 (도장을 열지 않으니 사범은 출근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 2020. 3. 20.
코로나 19로 말라 죽을라~ 대전, 충청지역도 코로나에 뚫렸다. 아니다... 그냥 온 나라에 청정지역은 이제 없다. 인근 학원들 쉰다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다 쉬는데 혼자 안 쉬고 도장 열었다가 여기서 2~3차 감염이 일어나면 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함께 쉬어야 그 효과가 발휘될 것이다. 일주일 쉬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일주일 쉬고 나서도 사태가 가라앉기는커녕 더 커질까 봐 걱정스럽다. 그럼 휴관, 퇴관생들이 속출할 것이고.. 사범을 여럿 쓰거나 사범 급여가 높은 도장, 월세 많이 내는 도장은 얼마 버티지 못한다. 의사의 검사 권유를 뿌리친 확진자, 자가격리하라는 지침을 어기고 돌아다녔던 확진자.. 당신들의 그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누군가는 생업이 끝장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해있다. 원망스럽.. 2020.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