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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일반부 1박 2일 캠프, 소요비용 여름방학 동안 초등부 수련생들은 여러 차례 물놀이 및 체험학습을 다녀왔지만, 중·고등학생들은 기회가 없었다. 새로 생겼다는 워터파크에 당일로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가계가 어려운 이때 한 명이 적어도 70,000원은 내야 한다는 예산이 나왔기에 취소하고 바다로 시선을 돌렸다. 가까운 바다로 당일 일정으로 다녀오려 했으나 활동 중인 태권도 연구회에서 마침 바다로 가기로 해서 수련생들을 데리고 함께 가기로 했다. 대학 때 MT는 후배들이 다 알아서 해주니 나는 편안하게 몸만 갔었는데 이번에는 모든 것은 혼자서 준비해야만 했다. 처음이니 잘 몰라서 작은 부분에서 애를 먹어야 했다. 초보 사범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모임에서 잘 아는 분이 모 해수욕장에서 해양레포츠 하신다고 해서 그 쪽으로 갔다. 물.. 2008. 8. 31.
2008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대표선수단 대회일정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20일~23일 나흘간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선수단 코칭스테프 김세혁 감독 : 삼성에스원 감독 문원재 코치 :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김봉근 코치 : 경희대학교 코치 8월 21일(목) 손태진 : 남자 -68kg (20, 삼성에스원) 예상 라이벌 : 마크 로페즈(26, Mark lopez), 미국 임수정 : 여자 -57kg (22, 경희대학교) 예상 라이벌 : 다이애나 로페즈(24, Diana Lopez), 미국 8월 22일(금) 경기 황경선 : 여자 -67kg (22, 한국체육대학교) 예상 라이벌 : 글라디스 에팡그, 프랑스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올림픽 출전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8월 23일(토) 경기 차동민 : 남자 +80kg(2.. 2008. 8. 20.
태권도대회... 변해야 한다! 얼마전 일반도장의 수련생들이 참가하는 작은 규모의 태권도대회장을 찾았다. 올해 들어서만도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저곳 대회장을 많이 찾았다. 대회장은 늘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하기에 겨울에는 추운지도 몰랐는데, 여름에는 정말 견디기 힘들 지경이었다. 이날 찾은 체육관은 무더운 날에도 불구하고 냉방이 전혀 가동되고 있지 않았다. 작은 대회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음에도 날씨가 워낙에 더웠고 경기장이 작다 보니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얼핏 듣기로 이 체육관은 원래 냉방이 안된다나 뭐라나.. 그렇다면 주최 측은 무슨 생각으로 많은 체육관 중 이곳을 선택했을까? 저렴하기 때문인가? 아무튼, 자녀의 모습을 보기 위해 온 부모들은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훔치며 부채질을 해댔다. 이쪽저쪽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구.. 2008. 8. 18.
애를 잡아라~ 잡아! 태권도대회를 앞두고 수련생들을 지도하느라 정신이 없다. 비교적 작은 대회라 많은 수련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내가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 참여로 선수를 선발했다. 태권도대회에 나가서 1회전에 탈락해도 된다는 마음가짐이 있는 수련생들은 손을 들라 하여 그중에서 다시 부모님의 동의를 얻은 수련생들은 거의 모두 참가 접수했다. 실력의 고하를 떠나 자신이 직접 선택한 것이니 혹여나 지더라도 그들이 받는 상처는 덜할 것이라 여긴다. 자신이 원해서 참가하는 것이기에 수련생들의 열기도 뜨겁다. 대부분은 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되어 있다. 그런데 시험 기간과 겹치다 보니 학원에서 놔주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초등학교 5학년을 2시부터 10시까지 잡아놓고 공부를 시킨다는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2008. 7. 11.
제1회 부산지방경찰청장기 태권도대회 품새대회를 앞두고 부족한 기량을 보충하기 위해 금요일 밤 합숙 훈련을 실시했다. 늘 그랬듯이 잠을 거의 자지도 못하고 이른 아침 아이들을 돌려보내고 피곤함을 가득 짊어지고 집으로 향했다. 일주일간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억지로 목욕탕으로 향해 열탕과 사우나실을 오가며 몸을 지졌다. 집으로 돌아오니 잠이 쏟아졌다.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지방경찰청장기 태권도대회를 보러 가려고 했으나 끝내 잠을 이기지 못하고 오후 눈꺼풀을 덮어버렸다. 눈을 뜨니 오후 3시! 사직실내체육관까지 자전거 타고 갈 예정이었는데 비도 오고 시간도 늦고 해서 TV나 보며 쉬려고 했는데, TV는 나중에 봐도 되지만 경기는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박차고 일어나 택시를 타고 사직으로 향했다. 오후 4시경에 도착했다. 이미 .. 2008. 6. 30.
태권도 사범이 전문 직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태권도 사범처럼 되기 쉬우면서도 어려운 직업이 또 있을까? 국기원에서 인정하는, 그야말로 공인 태권도 사범이 되기 위해서는 태권도 사범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태권도 사범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만 22세 이상이 되어야 하고, 태권도 4단 이상이어야 한다. 태권도 4단이 되려면 적어도 5년 정도는 태권도를 수련해야 한다. 나는 태권도 5단이며, 태권도를 수련한지 20년이 넘었다. 도중에 쉬기도 했지만, 짧게 잡아도 나는 10년은 넘게 태권도를 수련했다. 없는 시간 쪼개서 태권도 심판과 생활체육 자격증도 취득했다. 대학에서는 체육을 전공해서 운동/건강 전반에 걸친 지식은 크게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많은 태권도 지도자들이 나와 비슷하거나 보다 나은 조건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얼핏 보기에 우리는 태권도를.. 2008. 6. 16.
태권도장에서 웬 무기술? 100명이 넘던 수련생이 서서히 줄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80명 선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도장 주변 재개발 때문에 이사 간 수련생도 많고, 가계가 많이 어려워졌다는 악재가 있었다. 하지만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답답해하며 소리치고 늘 거기서 거기인 프로그램으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지 못한 나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여긴다. 칭찬의 힘을 그렇게도 잘 알면서도 혼자서 많은 일을 하다 보니 그 스트레스가 아이들에게 발산되었던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위기감을 느끼고 이제라도 마음을 가다듬고 열심히 해보니 다시금 수련생이 불어나고 있다. 수업 프로그램에 큰 변화는 없지만, 주말에 좀 덜 쉬더라도 수련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있다. 함께 자전거도 타고, 인라인 타러도 가고 등산도 가고.... 2008. 6. 15.
장애물 체력운동 (지그재그 달리기) 도장에서 하기 적합하면서도 다양한 운동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운동법으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운동의 효과는 탁월한 장애물 체력운동을 선호한다. 명칭이 적합한지 모르겠지만 하는 사람이 갖다 붙이면 그만이니 여기서는 중요하다 여기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장애물 체력운동은 인원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면서 할 수 있다는 점과 수련생들이 기피하는 체력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다. 위의 그림과 같이 수련생들이 두 줄로 서서 첫 번째 수련생이 다른 수련생(장애물)을 지나 자신의 위치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장 바닥에 점이나 위치를 표시하는 기준점이 있는 곳이라면 열을 흩트리지 않고 자신의 위치로 돌아오는 것이 어렵지 않겠지만 도장 바닥에 아무 표시가 없다면 줄이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가운데.. 2008. 6. 14.
X 달리기 (엑스 달리기) 'X 달리기'는 사각형 방향으로 이동하는 '달리면서 몸풀기'나 '사각 달리기'와 비슷하지만 이동하는 방향이 다소 복잡(?)한 X자 형태로 진행된다. 사각형 형태로 이동하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은 인원이 투입될 수 있어 보다 빠르게 실시할 수 있다.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되며, 사각형 형태보다 동시에 많은 인원이 움직이기 때문에 분위기 또한 보다 활기차게 진행된다. 방식은 '달리면서 몸풀기'나 '사각 달리기'와 비슷하지만 진행 방향을 바꿈으로써 수련생들의 지루함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약속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줄을 서야 하는 과정은 일종의 사회성으로, 다양한 방식의 운동을 전개할 필요도 있다고 여긴다. X 달리기는 사각형 중심을 기준으로 각 포인트를 이동하는 과정에 중심을 두 번 지나기 .. 2008. 6. 13.
사각 달리기 사각 달리기는 사각형의 모서리(포인트) 방향으로 달려 포인트마다 정해진 동작을 하는 일종의 순환 운동이다. 서킷트레이닝(순환 운동)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서킷트레이닝은 보통 휴식 없이 돌아가는 데 반해 사각 달리기는 출발선을 제외하면 세 곳에서만 운동이 진행되고, 대기 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름은 붙이기 나름이지만 사각형의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하게 사각 달리기라 이름 붙였다. 1, 2, 3 포인트마다 표시해놓고 각 포인트로 달려가 포인트에 도착하면 정해진 동작을 정해진 횟수만큼 실시한 후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아래의 순서는 1포인트-2포인트-3포인트 실시 순서이다. 1. 각 포인트 집으면서 달리기 2. 팔벌려뛰기 - 버피테스트 - 엎드려 발 바.. 2008.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