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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전수65

X 달리기 (엑스 달리기) 'X 달리기'는 사각형 방향으로 이동하는 '달리면서 몸풀기'나 '사각 달리기'와 비슷하지만 이동하는 방향이 다소 복잡(?)한 X자 형태로 진행된다. 사각형 형태로 이동하는 것보다 한 번에 많은 인원이 투입될 수 있어 보다 빠르게 실시할 수 있다.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시간이 단축되며, 사각형 형태보다 동시에 많은 인원이 움직이기 때문에 분위기 또한 보다 활기차게 진행된다. 방식은 '달리면서 몸풀기'나 '사각 달리기'와 비슷하지만 진행 방향을 바꿈으로써 수련생들의 지루함을 덜어줄 수 있다. 또한, 약속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줄을 서야 하는 과정은 일종의 사회성으로, 다양한 방식의 운동을 전개할 필요도 있다고 여긴다. X 달리기는 사각형 중심을 기준으로 각 포인트를 이동하는 과정에 중심을 두 번 지나기 .. 2008. 6. 13.
사각 달리기 사각 달리기는 사각형의 모서리(포인트) 방향으로 달려 포인트마다 정해진 동작을 하는 일종의 순환 운동이다. 서킷트레이닝(순환 운동)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서킷트레이닝은 보통 휴식 없이 돌아가는 데 반해 사각 달리기는 출발선을 제외하면 세 곳에서만 운동이 진행되고, 대기 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름은 붙이기 나름이지만 사각형의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하게 사각 달리기라 이름 붙였다. 1, 2, 3 포인트마다 표시해놓고 각 포인트로 달려가 포인트에 도착하면 정해진 동작을 정해진 횟수만큼 실시한 후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아래의 순서는 1포인트-2포인트-3포인트 실시 순서이다. 1. 각 포인트 집으면서 달리기 2. 팔벌려뛰기 - 버피테스트 - 엎드려 발 바.. 2008. 6. 12.
달리면서 몸풀기 (체육관 돌면서 몸 풀기) 도장마다 수련공간의 크기는 천차만별이겠지만 가급적 빈 공간이 없도록 전체를 고루 사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효율적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일명 '달리면서 몸풀기'는 수련장을 넓게 사용하면서 효과적으로 몸풀기를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생각한다. 도장마다 수련장의 형태가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사각형의 형태이거나 겨루기 경기장 모양의 사각형 선이 그려져 있는 바닥을 사용할 것이다. 사각형의 모서리마다 연습용 격파물과 같은 목표물을 놓아두고 목표지점(포인트)을 표시한다. 그리고 그 목표지점을 향하면서 다양한 동작으로 몸풀기나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뒤에 설명하게 될 '사각 달리기'나 'X 달리기'의 모태가 되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각 포인트에서 다음 포인트로 출발하기 전에는 기합을 넣도록 한다. 도장에서 동적인.. 2008. 6. 11.
지그재그 미트 발차기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트 발차기 형식 중의 하나로 중고일반부 수련생에게 종종 지도하는 훈련 방식이다. 많은 인원이 하는 미트 발차기의 경우 미트를 올바로 잡아 줄 수 있는 인원도 필요하기 때문에 주로 초등부 고학년이나 중·고·일반부에 적용시키고 있다. 일렬 미트 발차기가 스피드를 이용한 단순 연결 발차기라면, 지그재그 미트 발차기의 경우 다양한 스텝과 발차기의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1세트를 다섯 바퀴 정도 반복하면서 차는 것이 좋다고 여긴다. 대신 매 순환마다 다양한 스텝을 이용하여 다음 목표물(타깃, 미트)로 이동해본다. 1. 제자리 스텝 후 끌어차기 2. 두발 동시 전진 스텝 + 뒷발, 앞발 3. 일보 전진 스텝 +.. 2008. 6. 10.
일렬 미트 발차기 무궁무진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발차기 연습법 중 겨루기 대회를 준비하는 수련생들에게 종종 지도하는 일렬 미트 발차기다. 두 조로 나누어 한 조가 미트를 잡으면서 쉬는 동안 다른 한 조는 한 명씩 출발하며 미트를 차는 방식이다. 능숙한 수련생이나 빠른 발놀림을 위해서는 미트의 간격을 좁게 하고 초보자나 발이 느린 수련생이 있으면 간격을 좀 넓혀 적응하도록 한다. 따라서 먼저 실시하는 1조는 시범도 보일 겸 능숙한 수련생들로 구성하여 간격을 좁게 하고, 2조는 비교적 기능이 떨어지는 수련생들로 구성하여 간격을 좀 넓게 한다. 동영상에는 미트를 앞축으로 밀어내는 장면만 담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발차기를 연습할 수 있다. 위 그림과 같이 순환하는 형식이 아니라, 차고 나서 끝 지점에 대기하고 있다가 돌아가면서.. 2008. 6. 9.
왕복발차기 기본발차기를 시작으로 전진발차기, 미트발차기, 스피드발차기, 파워발차기 등등 같은 발차기라도 향상시키고자 하는 기능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지도할 수 있다. 왕복발차기는 체력, 순발력, 민첩성, 정확성 등의 다양한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수련방식이다. - 기본적으로 3인1조가 되어 실시한다. - 양쪽에서 미트를 잡는 수련생은 각각 2조, 3조로 나누어 1조가 끝나면 2조와 교대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 만약 수련생 수에 비해 미트가 부족하다면 1, 2조가 서로 교차하면서 차고, 4, 5조가 잡으면 된다. - 미트는 잡아주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미트를 잘 잡을 수 있는 수련생이 필요하다. 우리 도장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실시하고 있다. ★ 왕복발차기 실시 순서 1. 앞차.. 2008. 5. 29.
기계체조(매트운동, 구르기) / 뜀틀 / 낙법의 지도 순서 태권도 시범에 화려함을 더해주는 기술을 뽑으라면 단연 기계체조(아크로바틱)가 아닐까 싶다. 태권도와 마찬가지로 맨손으로 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훌륭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은 마샬아츠나 프리런닝(야마카시)등의 유행으로 중·고등부의 수련생들은 품새나 겨루기보다는 화려한 시범(기술) 발차기나 기계체조를 배우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 도장은 2주에 한 번꼴로 기계체조 수업을 하는데, 기계체조 수업을 하면서 뜀틀과 낙법 수업도 함께 하고 있다. 기계체조 수업은 구르기부터 시작해서 난이도를 높이며 기계체조로 단계적으로 연결한다.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실시하고 있다. ★ 기계체조 진행 순서 1. 앞구르기 2. 앞구르며 다리벌리기 3. 다리펴고 앞구르기 4. 뒤구르기 5. 뒤구르며 다리.. 2008. 5. 28.
집중력 강화 훈련 / 촛불보기와 명상 집중력은 공부는 물론 운동에서도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능력이 아닌가 싶다.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는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 다만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오던 방법 중 하나가 촛불 보기다. ★ 촛불 보기 1. 어두울수록 촛불에만 집중할 수 있고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때문에 불을 모두 끄고 실시하는 것이 좋다. 2. 허리를 곧게 펴고 바르게 앉아 10분 정도 촛불만 응시하는 방법이다. 3. 진행되는 도중에 수련생의 허리가 굽어지면 조용히 뒤에 가서 펴주도록 하고, 고개를 돌리거나 발가락을 만지작거리며 집중하지 못하고 움직이면 스펀지 봉 같은 것으로 딱 소리 나게 등을 때려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4. 10분을 조용히 꼼짝 않고 앉아 있었던 만큼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 2008. 5. 26.
운동회를 함께 즐겨라~! 지금 일하는 도장 부근에 두 개의 초등학교가 있는데 같은 날에 소(小)체육대회(요즘은 대운동회를 하지 않고 학년별로 소운동회를 한다고 한다)를 끝으로 단기 방학에 돌입했다. 두 초등학교에 6:4 정도의 비율로 우리 도장 수련생들이 분산되어 있다. 모터쇼를 보러 가기 위해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서면서 집 앞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 이곳은 두 초등학교 중 우리 도장 수련생이 6의 비율로 다니는 곳이다. 소체육대회를 한다는 얘기를 며칠 전부터 아이들에게 들은 터라 모터쇼로 향하기 전 조금 일찍 나와 구경을 하러 간 것이다. 아이들에게 누가 잘하나 구경하러 가겠다고 했을 때 아이들은 서로 자기 학교로 오라며 격앙되어 말했었는데.... 나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향했다. 내가 도착했을 12시 무렵에.. 2008. 5. 4.
공인 승품·단심사시 지도자 참고사항 승품·단 심사는 수련생의 성취감, 학부모의 기대, 지도자의 자존심 등 각자의 입장이 연계되어 있는 만큼 민감한 부분이다. 태권도가 타 무도에 비해 심사비가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고, 도장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통 심사자를 선별하여 훈련하는데 4주 정도를 투자한다. 한 달 전부터 토요일마다 일종의 보충수업을 시키는 것이다. 경력이 오래된 지도자들이야 심사에 이골이 나 있기 때문에 따로 작성해 두지 않아도 제때 전달이 되지만 경력이 짧거나 깜빡증이 심한 사람들은 심사에 대비해 중요한 사항을 메모해두고 중간중간 점검해 보는 것이 좋을 거라 여긴다. ■ 심사 대상자 지도 계획 - 심사 대상자들은 평소 품새 수업 시간에 신경 써서 지도한다. - 한 달 전부터 주말을 이용하여 보충 수.. 2008.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