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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전수65

동료애와 효심을 다지는 가족 산행 늘 콘트리트에 갖혀사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오르는 즐거움과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성취감 그리고 내여올 때의 고통을 느낄 수 있도록 등산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상에 따라 가까운 야산도 좋고, 조금 떨어진 높고 유명한 산도 좋다. 그리고 등산에 부모님을 초대하여 함께 올라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마음은 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은 포기하는 부모들이 많다. 도장에서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지 않을까? 부모님과 함께라면 장소는 아무래도 멀지 않고 코스가 버겁지 않은 정도가 괜찮을 것 같다. 행사에 필요한 경비는 되도록이면 도장에서 자체적으로 부담하거나 도시락 값만 받고 참가자들은 식수만 준비하도록 하여 어머니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산행 후 적당한 장소를 찾아 레크레이션이나 작은 이벤트를.. 2010. 3. 7.
태권도 회비/수강료 납부일을 통일시켜 보자. 학교나 유치원 같은 곳은 입학 일이 같아서 여러 면에서 피교육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피아노, 미술, 태권도장과 같은 예체능 학원은 대부분 수시로 들어오기 때문에 수준별 교육으로 클래스를 구분하기도 쉽지 않고 무엇보다 회비의 관리가 복잡해진다. 12월 3일, 17일, 21일에 각각 A, B, C 수련생이 입관한다면 보통은 그 날짜가 회비 날짜가 되어 다음 달 3일, 17일, 21일에 회비 봉투가 나가게 된다. 수련생의 수가 많지 않다면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수련생이 많으면 이에 따른 업무가 커질 수밖에 없다. 만약 수련생 100명이라면 거의 매일 몇 개씩 회비 봉투를 내보내야 한다. 날짜에 맞춰 회비 봉투를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파악해야 하고 마칠 때 봉투는 일일이 내줘야 하며.. 2009. 12. 10.
태권마루의 회비 관리 새해부터는 회비 날짜가 통일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겠지만, 지금까지는 회비 날짜가 제각각이라 관리의 어려움이 많았다. 회비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문서를 엑셀로 만들어 사용해왔다.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전체 수련생의 회비 내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연말에 연말정산 영수증 같은 것을 끊어 줄 때도 참고할 수 있으며, 휴관생이 돌아오더라도 지속적인 회비 관리가 쉽다.용이하다. 사용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1. 배경이 흰색인 것은 회비 봉투(현금)로 내는 수련생이다. 2. 배경색이 있는 것은 회비를 계좌로 보내오는 수련생이다. 3. 파란 배경 부분은 카드로 회비는 내는 수련생이다. 4. 회비를 계좌로 보내는 수련생은 입금주명을 적는다. 대부분은 수련생의 이름으로 보내지만, 학.. 2009. 12. 9.
급수별 띠 체계 v4 돌이켜보니 거의 1년에 한 번씩 급수별 띠의 체계를 바꿔온 것 같다. 자주 바꾸는 것이 좋지는 않겠지만, 나의 환경에 맞게끔 맞춰나가기 위한 여러 번의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 앞서와 크게 달라진 것 3품부터 검은 띠를 주었는데, 2품부터 검은 띠를 맬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품 띠가 태권도에만 있다는 것을 어느 날 친구를 통해 새삼 깨달았다. 생각해보니 합기도나 다른 무술에서는 품 띠가 없는 것이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검은 띠는 품 띠보다 높은 것인데 다른 무술 도장은 1년 다니면 검은 띠를 주는데 태권도는 수년을 다녀야만 검은 띠를 맬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태권도의 품 띠 체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2품부터 검은 띠를 맬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기존에는.. 2009. 12. 5.
체육관 단체복 (동복, 하복) 차질없이 준비하기 태권도장을 비롯한 대부분 도장이 여름과 겨울 단체복을 맞춘다. 단체복은 학부모로서는 저렴하게 옷을 살 기회이고, 도장의 입장에서는 부수입을 올릴 기회이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다. 도장을 인수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 해마다 샘플로 온 동복을 두고 관장님이나 사모님과 상의하여 선택했었는데 이제 단독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검정+빨강의 르까프 제품과 검정+노랑의 디아도라 제품이 괜찮아 보였다. 다른 제품도 많았지만 다 고만고만한 것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음에 드는 두 제품 중 어떤걸 고를까 고민하다가 인물이 좋은 수련생에게 입혀 보았다. 그리고 부마다 아이들에게 투표하게끔 했고, 도장에 방문하거나 지나다니는 학부모들에게 물어봤다. 전체적인 의견과 내 개인적인 생각이 일치하여 검정+노랑의 조.. 2009. 11. 20.
위험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여학생 특별수업 얼마 전 '조두순 사건(나영이 사건)'으로 전 국민이 분통을 터트렸다. 이런 사건이 알려질 때마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내 아이가 나쁜 일을 겪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할 것이다. 차량 운행을 하며 차에서 내린 아이들이 길을 건널 때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늘 불안해했었다. 실제로 차에 치일 뻔한 일이 몇 차례 있었기에 더욱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자녀를 키우지는 않지만 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우리 사범들 역시 부모들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혹여나 우리 도장 아이들이 나쁜 일을 겪지 않을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TV프로에서 이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었다. 해법은 바로 지속적인 예방 교육이었다. 위험한 순간에 처한 어린이들은 .. 2009. 10. 19.
마라톤대회에 도복입고 달려보자. 토요일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포기하고 수련생들과 축구와 야구로 운동장 먼지를 뒤집어 썼다. 일요일 늦잠과 함께 쉬고 싶었지만 제8회부산바다하프마라톤대회에 신청해 두었기에 이른 아침부터 나서야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달리기를 잘했고, 특히 오래 달리기에 강했기에 한 번도 해보지는 않았지만 마라톤도 자신이 있었다. 대학시절 마라톤대회에 응급의료지원 자원봉사를 하면서 남녀노소 참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는 것을 보며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수 년이 지난 이제서야 하게 된 것이다. 우연히 들르게 된 마라톤온라인 사이트에서 때마침 적당한 코스(5km)가 있는 대회가 있어서 수련생들과 색다른 것을 해보고 싶던 차에 신청하게 된 것이다.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도착해서 보니 그것은 게.. 2009. 10. 11.
권투글러브를 구비해 놓자. 겨루기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손가락과 발가락일 것이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경기에서 손·발 보호대의 사용이 의무화되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빠르게 움직이는 태권도 겨루기의 특성상 경기력을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 두께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탁월하게 보호해주지는 않는다. 또한, 착용하고 벗는데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충분한 수가 없다면 여러 명이 한 번에 이뤄지는 도장에서의 겨루기 수업에서는 적합하지가 않았다. 그리고 가격이 하나당 만 원이 넘어 도장 용품으로 대량 구매하기도 쉽지 않다. 발, 다리는 발등까지 감싸주는 면아대나 태권도화 등으로 부상을 방지하기에 좋지만, 손가락은 딱히 좋은 제품이 보이지 않았다. 이종격투기의 인기로 오픈 핑거 글러브가 많이 나와 있지만, 아.. 2009. 9. 29.
오픈마켓에서도 용품을 구입해보자 발차기 미트는 어느 정도 사용하면 머리 부분과 손잡이 부분이 두 갈래로 갈라져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 그리고 새 미트라도 중고일반부 수련생들이 사용하면 그 수명이 엄청 짧아진다. 아디다스고 뭐고 일단 질긴 놈이 최고다. 머리 보호대는 턱 밴드 부분이 잘 늘어나거나 떨어지고, 옆 부분이 잘 찢어진다. 한 1년이나 지났을까? 대회 나간다고 몇 번 사용하지도 않은 머리보호대가 귀 아랫부분이 찢어져 테이프로 감아놨다. 우리 도장은 부상 방지를 위해 팔 보호대를 한쪽 팔에 두세 개씩 착용하기 때문에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누가 자꾸 가져가는지 개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앞 부에 사용하면 다음 부 아이들은 축축한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므로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다. 사범으로 있을 때 이런 용품들을 사달라고 여러 차.. 2009. 9. 28.
출석부 당연한 얘기겠지만 문서를 만들 때는 용도와 특성에 따라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적적히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혹 소프트웨어를 다룰 줄 몰라 엑셀로 작업하는 것이 효율적임에도 한글로 작업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장은 특성상 가정통신문을 많이 발송하기 때문에 돈을 주고 배워서라도 최소한 한글과 엑셀의 사용법 쯤은 익혀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한 시간이면 만들만한 문서를 며칠에 걸쳐 만드는 사범님을 본 적이 있는데, 컴퓨터와 조금 친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출석부는 수련생의 변동이 잦아 매월 변경 내용이 많고, 표가 많기 때문에 엑셀로 만들었다. 출석부에는 회비 날짜와 회비 봉투를 내보낸 날짜를 작성하도록 해놓았다. 체크를 할 때는 숫자로 표기하는데 '1'은 1부에 왔다는 표시고, '2'는 2부에 .. 200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