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 심사1 국기원 고단자(6단, 7단, 8단, 9단) 심사 태권도 사범은 제자들의 승품·단 심사 덕분에 심사장에 수없이 다니게 된다. 따라서 심사장 분위기에 익숙하고 제자들을 합격시키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도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심사를 위해 심사장을 찾게 된다면 두근거림 바짝 말라오는 입술은 걷잡기 힘들지도 모른다. 특히 고단자 심사장을 구경조차 하기 어려운 지방의 사범은 국기원이라는 익숙지 않은 장소 자체가 주는 압박감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8:40분 시간에 딱 맞춰서 국기원에 도착하니 이미 전국에서 모여든 태권도 사범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몸을 풀고 연습에 열중이었고 게 중에는 다른 사람들 구경하느라 넋이 나가 있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분위기를 보니 대부분 8시 전후로 도착한 모양이었다. 도복을 갈아입고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고 있는데, 긴장이 많.. 2012.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