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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대회7

제5회 동아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품새대회 부산에서 유일하게 대한태권도협회 주최하는 품새대회인 '동아대학교총장배 품새대회'에 다녀왔다. 중·고등부 경기만 치러져서 그런지 동아대 체육관에서 치러졌고, 사람 수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내가 본 경기 중에서는 부산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순위권에 들지 못했고, 대양전자정보고 선수가 입상하는 모습만 보였다. 모르긴 몰라도 소속 학교 이름으로 봐서는 수도권 학생들의 순위권 입성이 두드려졌던 것 같다. 대기실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유심히 보면서 어쩜 저리도 유연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역시 품새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덕목으로 유연성이 빠질 수 없음을 실감했다. 겨루기도 마찬가지지만, 정확하고 강한 동작을 위해서는 유연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다. 동영상 한 번에 보러 가기 제5회 동아대학교 품새대회 - .. 2010. 7. 26.
2009 부산광역시 종별태권도대회 풍경 지난 3월 20일~22일, 3일에 걸쳐 2009 부산광역시 종별태권도대회가 구덕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경기 전날에 계체가 이뤄지기 때문에 공부를 위해 나흘 동안 구덕실내체육관에 다녔다. 목요일, 경기 첫날을 위해 계체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때 한쪽에서는 사복을 입은 관장님들이 질서정연하게 앉아 있었다. 왜 모였을까 했는데 일부 아는 분들의 얼굴을 발견하고 금세 알 수 있었다. 다음날부터 있을 경기를 위해 심판 교육이 있었던 것이다. 경기 규칙이 많이 바뀌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심판들도 바뀐 경기 규칙에 적응하기 위해 대비차 연습을 하기 위해 모여서 대태협의 담당자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었다. 워낙에 질타를 많이 하셔서 다들 경험이 많은 부태협의 상임심판들임에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심판들을 교육하던.. 2009. 3. 29.
제29회 부산광역시장배 태권도 품새대회를 보고…. 밸런타인데이 오후 여자친구가 만들어 준 초콜릿을 나눠 먹으며 품새 대회가 기장체육관으로 향했다. 일반부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실력을 꼭 보고 싶어서 여자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데이트 겸 경기관람을 한 것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느꼈지만, 태권도 경기는 선수, 관중, 심판, 진행진 모두가 지루함과 싸워야 한다. 품새 경기를 처음 보는 여자친구는 끝내 내 어깨에 기대어 꾸벅꾸벅 졸았다. 나야 뭐 선수들의 동작을 분석하고 나름대로 판정을 내리며 공부하는 시간이지만 경기와 아무런 관련 없는 여자친구와 같이 일반인들이 보기에 품새 경기는 아무런 감흥을 느낄 수 없는 시간일 뿐이다. 최근에는 태권도 품새 경기의 비중이 겨루기와 비슷하지만, 태권도의 대중화, 스포츠화에 이바지하는 역할은 크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2009. 2. 15.
태권도대회... 변해야 한다! 얼마전 일반도장의 수련생들이 참가하는 작은 규모의 태권도대회장을 찾았다. 올해 들어서만도 정보를 얻기 위해 이곳저곳 대회장을 많이 찾았다. 대회장은 늘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하기에 겨울에는 추운지도 몰랐는데, 여름에는 정말 견디기 힘들 지경이었다. 이날 찾은 체육관은 무더운 날에도 불구하고 냉방이 전혀 가동되고 있지 않았다. 작은 대회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음에도 날씨가 워낙에 더웠고 경기장이 작다 보니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얼핏 듣기로 이 체육관은 원래 냉방이 안된다나 뭐라나.. 그렇다면 주최 측은 무슨 생각으로 많은 체육관 중 이곳을 선택했을까? 저렴하기 때문인가? 아무튼, 자녀의 모습을 보기 위해 온 부모들은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훔치며 부채질을 해댔다. 이쪽저쪽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구.. 2008. 8. 18.
제1회 부산지방경찰청장기 태권도대회 품새대회를 앞두고 부족한 기량을 보충하기 위해 금요일 밤 합숙 훈련을 실시했다. 늘 그랬듯이 잠을 거의 자지도 못하고 이른 아침 아이들을 돌려보내고 피곤함을 가득 짊어지고 집으로 향했다. 일주일간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억지로 목욕탕으로 향해 열탕과 사우나실을 오가며 몸을 지졌다. 집으로 돌아오니 잠이 쏟아졌다.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지방경찰청장기 태권도대회를 보러 가려고 했으나 끝내 잠을 이기지 못하고 오후 눈꺼풀을 덮어버렸다. 눈을 뜨니 오후 3시! 사직실내체육관까지 자전거 타고 갈 예정이었는데 비도 오고 시간도 늦고 해서 TV나 보며 쉬려고 했는데, TV는 나중에 봐도 되지만 경기는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박차고 일어나 택시를 타고 사직으로 향했다. 오후 4시경에 도착했다. 이미 .. 2008. 6. 30.
2008 부산광역시 종별 태권도대회 경기 2008년도 부산광역시 종별 태권도대회에 갔다가 담아온 영상이다. 큰 대회의 경기 영상들은 많이 있어 대략적인 기량은 알 수 있었지만, 시도대회 중에서도 신인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종별 대회의 기량은 사전에 파악하기 힘들었다. 이 영상들은 종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대체적인 기량으로 보면 될 것이라 여긴다. 예선전이거나 8강(2~3회전)의 경기 장면이다. 남중부 페더급 경기 남중부 L-웰터급 경기 여중부 L-웰터급 경기 2008. 3. 17.
2008 부산광역시 종별 태권도대회 풍경 초보 사범은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 없고, 사실 어려울 것 없지만, 코치로서 무슨 옷을 입고 가야 할지 혹시나 대진 순서 놓치는 것은 아닌지… 등등 아주 사소한 부분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될 것이다. 나와 같이 경험이 부족한 미숙한 지도자들을 위해 종별 대회의 구석구석을 잡아 봤다. 종별 대회 같이 중요한 대회는 보통 2~3일간 대회가 열린다. 1일 차 경기에는 남중부와 여중부 경기, 2일 차에는 남고부와 여고부 경기, 3일 차에는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 경기… 뭐 대략 이런 식으로 부별로 날짜를 정해 경기가 진행된다. 하루 만에 모든 경기가 끝나는 대회와 비교하여 참가자 수나 경기 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쾌적하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3일간 경기가 열리는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 협회의.. 2008.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