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승단심사8

국기원은 태권도 사범의 명예를 지켜줘야 한다. 중앙도장! 세계태권도 본부! 대한민국의 모든 태권도 사범의 꿈과 열정이 땀방울로 스며들어 태권도의 혼이 깃든 경기장! 그리하여 국기원은 명예로워야 한다. 모 사범님께서 말씀하시길 태권도의 권위는 '단'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이제 그 권위는 태권도의 성지라는 국기원으로 인해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명예와 권위를 위해 노력하지 아니한 사람에게 어찌하여 특별한 기회를 주어야 하는가? 승단에서 불가피함이란 있을 수 없다. 수년 전 푸른 눈의 외국인은 양팔이 없음에도 각고의 노력 끝에 1단을 땄다. 국기원은 스스로의 위상과 태권도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이번 특별 심사를 철회해야 한다. 2015. 11. 4.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 승품·단 심사장에서 본 문제점 나른한 봄날의 일요일~ 늦잠을 자고 심심하던 차에 태권도대회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쉬운 대로 승품·단 심사를 살펴보기 위해 카메라를 둘러매고 나섰다. 오후 1시경 체육관에 도착했다. '어라? 이상하다!' 오후 심사가 진행돼야 할 시간인데 일부코트에서 3단 응시자들이 심사를 보고 있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심사가 시작된다고 장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일부러 시간 맞춰 왔는데 황당했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서 원성이 터져 나왔다. 지도자는 물론이고 응시자들과 학부모들까지 주변 사람들과 수군거리며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방금 도착해 오전의 상황을 모르는 나로서는 짜증스러웠지만, 응시자가 많았거나 도중에 문제가 생겨 지연됐었나 보다. 아무튼, 시간 맞춰 준비해 온 사람들은 한 시간 넘게 허비하게 될 판이.. 2011. 4. 19.
2009년 부산 제2회 고품 및 고단자 승품단 심사 동생의 4단 심사가 있어 심사장을 찾았다. 심사위원들의 점심시간이 길어지면서 오후 1시부터 시작하기로 한 4, 5단 심사가 거의 2시가 되어서야 진행되었다. 심사공문에 4품은 오전 9:30~12:30, 4, 5단은 오후 1:00~5:00까지로 나와 있었다. 5시 전에 끝나기는 했지만, 혹시나 늦을까 일찍부터 출발해서 12시에 도착한 우리는 2시간이 넘도록 기다려야 했다. 일부만 그런 것인지 몰라도 4품 심사도 오후로 미뤄진 듯 보였다. 모 사범님은 4품 심사자가 있는데 아침부터 지금까지 기다렸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지도자와 심사자는 그렇다 치더라도 자식의 심사를 보기 위해 찾은 학부모는 이를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그 사범님은 학부모에게 미안해서 근처에 가지를 못 하겠다고 하소연했다. 늦어도 1시에는 들.. 2009. 7. 19.
태권도 승단심사(승품심사) 비용 과연 거품인가? 얼마 전(2008년 1월 25일) KBS 1TV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에서 "태권도 승품 심사비 왜 이렇게 비싼가?" 편을 방영했다. 당시 방송을 두고 일선 태권도 지도자들은 태권도장의 운영실태를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반박했고, 또 일각에서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도 보였다. 나는 참 혼란스러웠다. 소비자(수련생과 학부모)의 관점에서 보면 폭리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엄연한 사업장으로 수익을 내야 하는 도장의 처지에서 보면 나름대로 이유 있는 비용이기 때문이다. 현재 승품·단 심사비는 지방마다 다르고, 같은 지방이라 하더라도 또 구·군별로도 다르다. 쉽게 말해 도장마다 다르다. 여기서는 우리 도장을 중심으로 허심탄회하게 말해보고자 한다. 같은 시·도라도 동네/도장마다 틀리지만, 대체적인 수치라 여긴다... 2008. 5. 25.
태권도 승품·승단 심사 업무 체계 간혹 태권도 단증이 대한태권도협회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단증의 발행은 국기원에서 하는 것이다. 5단까지는 대한태권도협회에 위임되고, 대한태권도협회는 각 시도협회에서 주관하여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국기원은 각 시도협회에서 심사 결과를 보고받아 공인 품·단을 등록하게 된다. 각 도장 → 시·군·구협회 → 시도협회 → 대한태권도협회 → 국기원이 된다. 태권도협회에는 업무가 위임되어 있을 뿐이지 단증의 발행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심사비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반적으로 도장에서는 심사비 책정액을 상기 단체 운영비 외에 도복 및 띠, 증 케이스, 심사 날 식사 및 간식비, 교통비, 주말 추가 수업비, 사범 수당 등의 추가 경비로 받고 있다. 심사업무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국기.. 2008. 1. 30.
승품·승단 심사 합격 비율 승품·승단 심사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이 합격률에 대해 물어 본다. 이에 모 지역 태권도협회의 자료를 토대로 정리해 보았다. 1품 합격률 - 96% 2품 합격률 - 97% 3품 합격률 - 97% 4품 합격률 - 92% 1단 합격률 - 91% 2단 합격률 - 89% 3단 합격률 - 90% 4단 합격률 - 50% 5단 합격률 - 54% ※ 태권도에서 만 15세 미만일 경우는 '품'으로, 만 15세 이상부터 '단'으로 응시할 수 있다. 1품~4품, 1단~3단까지 수치 결과로만 본다면 어쩌면 불합격 하기가 더 어려워 보인다. 결과적으로 승품·단 심사가 어렵지 않다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심사에 응한다고도 볼 수 있다. 대부분 도장에서는 승품·단 심사를 위해 대략 한 달 이전부터 주말에 .. 2008. 1. 12.
승품·승단 심사 접수와 합격자/불합격자 조회 태권도를 배우는 수련생이나 학부모님들은 승품단심사의 접수와 합격자 확인을 어떻게 하는지 한 번쯤은 궁금했을 것이다. 2006년도부터 심사업무가 전산화되어 모든 심사업무는 국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협회에 정식등록된 도장이라면 국기원 홈페이지 아이디가 발급된다. 국기원 홈페이지에서 도장 아이디로 접속하면 심사신청서를 작성하고 심사접수를 할 수 있는데 일반 사이트에 회원가입 하는 것과 좀 비슷하게 생겼다. 이렇게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구별로 나누어져 있는 지회에 심사비를 결제하면 지회에서는 이를 다시 시도협회에 제출하고, 시도협회에서는 다시 상부 기관(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에 등록하여 최종 심사 승인이 떨어진다. 심사를 치르고 대략 3주~4주 후에 결과가 나오는데, 결과 발표 역시 국기원 홈.. 2007. 12. 13.
승품·단 심사 연한 및 연령 구분 / 심사 특전 / 심사 과목 현 1, 2, 3품증 보유자가 만 15세를 지날 경우 본인의 희망에 따라 단증으로 교체하여 받을 수 있다. (4품은 만 18세 이상) 만 15세 지난 품 보유자로서 차상위 단으로 승단하고자 할 경우 보유 품 승품 일자로부터 기산하여 승단 기간 경과자는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단, 3품 보유자가 4단으로 승단을 희망하는 경우 18세 미만은 4품, 18세 이상은 4단으로 응시토록 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승단(품) 연한 및 연령의 기한 단축 특전을 부여한다. ※ 체육대학(태권도과)에서 태권도를 전공하며, 4학년 이전에 3단을 보유한 졸업 예정자가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다음 구비서류를 제출할 경우에는 연한에 구애 없이 4단 응시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 2007.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