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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일지

실력과 실력을 넘어서는 열정의 공인 태권체조 강사

by 태권마루 2007. 11. 25.

어제 모 대학교에서 태권도 사범을 대상으로 최근 대한태권도협회가 개발한 공인 태권체조 강습회가 있었다. 얼만큼이나 개발될지는 모르겠지만 5장까지 교육을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서 4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쉬는 시간도 거의 없이 장장 5시간여를 열심히 뛰었다.

강사로는 태권체조 개발에 참여한 5명의 여걸(?)이 왔었는데 하나같이 너무나 열정적이어서 가슴이 두근거릴 지경이었다. 도장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사범들인데 그런 그들을 상대로 그렇게 잘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무엇보다 시범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그들의 그런 열정 덕분인지 지금까지 보아온 지도자 교육과는 다르게 한쪽 구석에서 쉬는 사람 거의 없이 다들 열심히 비지땀을 흘렸다. 

태권체조 보급용 동영상에서 많이 봐왔던 강사도 있고, 당일날 배포된 DVD를 통해 프로필을 보니 하나같이들 대단한 분들이었다. 아무튼 개발자들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았고 그들로부터 열정과 또 다른 자극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에 보급되고 있는 태권도체조는 말 그대로 공인 태권체조이다. 앞으로 이것으로 대회도 열릴 것이고, 심사에도 사용될 수도 있다고 한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태권체조만으로 승단 심사를 볼 수 있도록 해서 태권도 수련을 활성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배워보니 좀 어려운 감이 있어 초등생들보다는 성인층에 더 적합하지 싶었다. 성인층을 겨냥하여 만들어졌다고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수없이 연습했을 강사들도 실수를 많이 하는 것으로 보아 이것이 얼마나 대중화될지 아직은 의문이다. 하지만 태권도계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는 것은 내 앞날에 좋은 소식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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