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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띠 순서와 띠 색 / 급과 단의 띠 순서와 색

by 태권마루 2023. 5. 8.
당신은 유급자 띠의 색깔 순서를 알고 있는가?
다들 자기가 다닌 도장을 기준으로 얘기할 것이고 도장마다 그것이 다르다는 것을 잘 모를 것이다. 

 

태권도의 위계는 9급(흰 띠)에서 시작하여 1급(빨간 띠)으로 1단에서 9단으로 짜여 있다.

흰 띠에서 검은 띠로, 수련을 거듭할수록 검은 띠는 점점 색이 바래며 다시 하얗게 변해 간다. 

 

'급'은 9→1로 낮아지는 순서고, '단'은 1→9로 높아진다.

'급'은 도장에서 매달 치르는 승급 심사를 통해 올릴 수 있다.

'단'은 국기원에서 주관하는 승단 심사를 통해 올릴 수 있다.

'단'은 어린아이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만 15세 미만은 '단' 대신에 '품'으로 부른다. 따라서 그들은 승단 심사가 아닌 승품 심사를 본다. 1~3품은 만 15세가 넘으면 단으로 전환할 수 있고 4품은 만 18세 이상부터 보수교육을 받은 후 전환할 수 있다.

 

1단은 12급, 2단은 24급, 3단은 36급으로 시작하여 급을 낮추어 1급이 되어야 승단 심사를 볼 수 있다. 4단은 굳이 따지면 48급부터 시작하는 거지만 4단부터는 지도자 단계라 사실상 급이 큰 의미가 없다. 대부분의 도장은 급 관리를 철저히 따르지 않는다. 매뉴얼과 현실은 아주 다르기 때문이다.

 

유단자가 되기 전에는 '급'만 있기 때문에 유급자라 부르고 우리가 흔히 보는 흰 띠, 노란 띠...등 띠로 급을 나타내는데, 도장마다 띠의 색이나 순서가 천차만별이라 통일성이 필요하다.

 

국기원에서 제시하는 오방색(흰, 노, 파, 빨, 검)과 최근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제시한 띠 체계도 다른 지경이니 일선 도장들은 오죽하랴. 태권도가 태어난 이래로 전국 도장의 띠 순서가 같았던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을까? 남북통일만큼 어려운 문제가 아님에도 태권도 기관에서 자격제도나 경기규칙 제정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않음에 문제가 있다. 또한 일선 도장의 사범들도 한편으론 저마다 잘나서, 한편으론 무식해서 통일되지 않는다.

 

대한태권도협회에서 띠의 체계에 대해 표준안을 제시하였으니 이제 모든 도장이 표준화된 띠의 순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품 제도와 품 띠는 좀 사라져도 좋을 것 같다.)

 

KTA 표준교육 띠 순서

전국 모든 태권도장이 띠 순서를 위와 같이 표준화하고 여기서 조금 더 세분화하고자 한다면 띠의 색을 더 늘리기보다는 띠 급 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띠가 세분되면 여러모로 편하지만, 종류가 너무 많으면 소비자는 혼란스럽다.

 

 

 

태권마루의 급수별 띠 체계 v1

태권마루의 급수별 띠 체계 v2

태권마루의 급수별 띠 체계 v3

태권마루의 급수별 띠 체계 v4

대한태권도협회가 제시하는 태권도 유급자 띠 순서·체계·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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