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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띠 매는(묶는) 법 / 동영상

by 태권마루 2008. 5. 25.

인터넷을 찾아보니 띠 묶는 법에 대한 설명글은 많았지만, 동영상은 찾기가 어려웠다.

태권도 띠를 매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띠를 묶는 매듭법이나 이름과 소속의 위치 등 태권도 띠 매는 방법에 대한 태권도 규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이름과 소속의 위치로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자유롭게 매듭을 지어도 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나의 방식이 잘못된 것이라 틀린 정보를 전달하게 될까 봐 부담스러웠지만, 정해진 규정이 없다는 것을 핑계로 용기 내어 동영상을 찍었다. 사실 나는 역사적 의미나 실제적 방법에 대해서 크게 관심도 없고, 중요하다고 여기지도 않는다. 가장 효율적이고 편리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매듭을 만들어도 문제없다고 여긴다. 기존의 방식만 답습하는 것이 늘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동영상을 제작하기 전에 도복을 입은 사진과 동영상, 그리고 태권도 지도자 강습회 등에서 다른 사람들의 띠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혹여나 띠를 새로 고쳐매는 모습을 발견하면 뚫어져라 쳐다보며 나의 방식과 비교하기도 했었다. 결론은 매듭이 지어지는 과정은 조금씩 차이가 나더라도 삼각형의 매듭 모양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었다. 띠가 늘어지는 방향도 조금씩 달랐고 이름과 소속의 위치 또한 제각기였다.

태권마루가 평소에 띠를 묶는 방법이다.

 

★ 태권마루의 띠 매는(묶는) 법

1. 이름과 소속의 자수를 새겨넣은 부분이 바깥쪽으로 가도록 띠를 두른다.
2. 띠를 두를 때에는 항상 꼬이지 않도록 한다.
3. 오른쪽이나 왼쪽을 위로 올린다. 어느 쪽인지는 상관 없다.
4. 나의 경우는 띠의 질을 골고루 잡기 위해 매번 다른 쪽을 위로 올려서 묶고, 이름과 소속의 방향도 바꾼다.
5. 위로 올라온 쪽을 돌려서 첫 번째 매듭을 만든다.
6. 도복을 고쳐입고, 띠의 길이를 조절한다.
7. 올라온 위쪽 부분을 다시 위로 올려 두 번째 매듭을 만든다.
8. 자수가 새겨진 방향이 앞이나 바깥쪽을 향하도록 마무리 정돈한다.

 

약간 다른 방식인데 특히 나이드신 분들 중 이렇게 묶는 사람들이 많았다.

 

태권마루가 두 번 띠를 묶는 방법이다.

태권도 띠 묶는 법 / 그림(이미지)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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