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1 애를 잡아라~ 잡아! 태권도대회를 앞두고 수련생들을 지도하느라 정신이 없다. 비교적 작은 대회라 많은 수련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내가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 참여로 선수를 선발했다. 태권도대회에 나가서 1회전에 탈락해도 된다는 마음가짐이 있는 수련생들은 손을 들라 하여 그중에서 다시 부모님의 동의를 얻은 수련생들은 거의 모두 참가 접수했다. 실력의 고하를 떠나 자신이 직접 선택한 것이니 혹여나 지더라도 그들이 받는 상처는 덜할 것이라 여긴다. 자신이 원해서 참가하는 것이기에 수련생들의 열기도 뜨겁다. 대부분은 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되어 있다. 그런데 시험 기간과 겹치다 보니 학원에서 놔주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초등학교 5학년을 2시부터 10시까지 잡아놓고 공부를 시킨다는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2008.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