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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2

운동회를 함께 즐겨라~! 지금 일하는 도장 부근에 두 개의 초등학교가 있는데 같은 날에 소(小)체육대회(요즘은 대운동회를 하지 않고 학년별로 소운동회를 한다고 한다)를 끝으로 단기 방학에 돌입했다. 두 초등학교에 6:4 정도의 비율로 우리 도장 수련생들이 분산되어 있다. 모터쇼를 보러 가기 위해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서면서 집 앞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 이곳은 두 초등학교 중 우리 도장 수련생이 6의 비율로 다니는 곳이다. 소체육대회를 한다는 얘기를 며칠 전부터 아이들에게 들은 터라 모터쇼로 향하기 전 조금 일찍 나와 구경을 하러 간 것이다. 아이들에게 누가 잘하나 구경하러 가겠다고 했을 때 아이들은 서로 자기 학교로 오라며 격앙되어 말했었는데.... 나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향했다. 내가 도착했을 12시 무렵에.. 2008. 5. 4.
학교 행사가 있을 땐 수련생 체력 안배에 신경 써야 한다. 내가 국민학생이었던 시절에는 운동회 연습이라면 수업 안 한다고 좋아했던 기억뿐인데 요즘 아이들 얘기를 들어보면 운동회 연습이 힘들다고 고생한다는 얘기가 가득하다. 그래서 운동회 때가 되니 도장에 결석하는 아이들이 많다. 피곤해서 코피가 나는 아이도 있고, 몸살이나 아토피가 도지는 아이들도 있다. 그리고 운동회라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운동을 못 하는 아이들에게는 곤혹스러운 행사일 수도 있다. 운동회나 소풍 등 평소와 다른 일상으로 하루를 보내게 되면 아이들은 쉽게 피로해진다. 이런 날에는 "운동회 연습한다고 다들 피곤하지요?"라고 위로해주며 좀 편하고 쉽거나, 재밌는 수업이나 간단한 놀이 체육으로 아이들의 해방구 역할을 해주면 좋다. 이런 날에는 결석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니 전날 미리 재미난 운동을 하겠.. 2007.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