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1 여자 아이의 눈물은 참 견디기 힘들어~ ㅡ_ㅜ; 어떤 도장은 2달 전부터도 준비한다지만 나는 보통 5주 전부터 심사 연습을 시킨다. 평소에 품새 수업이 있는 날에 빨간 띠들을 바짝 쪼으기 때문에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 물론 마음에 쏙 들 만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5년을 시킨다 한들 지도하는 사람의 마음에 쏙 들겠는가.. 집중 연습 기간이 길어지면 배우는 입장에서도 지칠 것이기에 나는 대략 4~5주 전부터 시키고 있다. 황금 같은 화창한 봄날의 토요일, 다음 주에 있을 승품·단 심사에 대비하기 위해 어김없이 주말 수업을 했다. 심사까지 한 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여전히 버벅거리는 5학년 K양.. 내가 A 도장에 부임하고 처음으로 받은 수련생이다. 그래서 남다른 애착이 있다고 해야 하나.. 성격이 무척 밝아서 언제나 웃는 모습이고 말도 잘 듣는 데다가 운.. 2008.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