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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인성 교육

풍선이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는 이유

by 태권마루 2008. 1. 2.

어느 거리에서 풍선 장수가 풍선을 팔고 있었습니다.

"이 풍선은 보통 풍선이 아니고.... 여러분들 놀이공원 같은데 가면 풍선인데 왜 하늘을 나는 풍선들 있지요? 그런 풍선이었어요."

풍선 장수는 아이들의 시건을 끌기 위해 노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냈습니다.
그걸 본 아이들이 좋다고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자 이번에는 빨간 풍선 파란 풍선도 하늘 높이 날렸습니다.

아까부터 한참 그 모습을 지켜보도 있던 한 흑인 꼬마가 와서 물었습니다.

"아저씨 이 검정 풍선도 다른 풍선들처럼 하늘 높이 뜰 수 있을까요?"

그러자 풍선 장수는 웃으며 "물론이지, 꼬마야. 풍선이 뜨는 것은 풍선의 색깔 때문이 아니라 풍선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 때문이란다."

"우리는 흔히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다. 아니다 이런 사람이다 라고 결정할 때 그 사람의 무엇을 보고 결정할까요?"

"바로 겉 모습입니다."

마음과 성격으로 사람을 판단해야 하는데 생김새나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는 어리석은 일을 종종 저지르고는 합니다.

"실제 우리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일이 어떤 일이 있을까요?"

"바로 선물을 받았을 때 그 속의 내용물은 보지 않고, 포장지가 화려하고 예쁘거나 선물이 크면 좋은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지요..."

"또 비슷한 이야기를 들려주겠습니다."

유명한 박사님 한 명이 유명한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 박사는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평상복 차림으로 파티장으로 들어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문 앞을 지키던 사람이 갑자기 앞을 가로 막았습니다.

"왜 막았을까요?"

그렇습니다.
박사의 옷차림이 평범해서 이 멋진 파티장엔 어울리지 않는다고 못 들어가게 한 것 입니다.
박사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후 근사한 양복을 차려입고 다시 파티장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아까와는 달리 문 앞을 지키던 사람이 큰 소리로 "어서 오십시오"하고 그를 환영했습니다.

"아까는 못 들어오게 했던 문지기가 왜 이번에는 환영해 주었을까요?"

파티장 안에는 멋진 옷 차림의 사람들이 가득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박사가 자신의 호주머니에 음식을 집어넣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았고, 급기야 주인과 문지기가 다가와 그의 그런 행동을 막으며 왜 그러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뭐라고 했을까요?"

"이 파티는 내가 초대받은 것이 아니라 내가 입은 이 근사한 옷이 초대받은 것이니, 음식도 내가 먹는 것이 아니라 이 옷이 먹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니오!"

"박사는 왜 그렇게 말 했을까요?"

풍선이 뜨는 것은 풍선의 색깔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풍선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 때문이다"라는 풍선 장수 아저씨의 말을 이제 이해할 수 있겟지요?

외모나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직업으로 사람을 판단해서도 안 된답니다.
세상의 어떤 직업이든 좋은 직업, 나쁜 직업은 없답니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 언제나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일을 좋이 좋은 직업이겠지요.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버는 직업은 있겠지만 좋은 직업 나쁜 직업은 없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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