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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도장운영에 성공한 이준구 사범 특별 강연

by 태권마루 2008. 4. 7.

도장 운영, 어떻게 해야 성공하나?

이준구 사범, 그는 해외에서 성공한 손꼽히는 사범이다.
미국에서 60여개의 준리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사범은 레이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체육특별고문을 역임했으며 전·현직 의원 250명을 제자로 배출, 미 정계 거물들의 태권도 사범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사범은 최근 한국에서 가진 특별세미나에서 한국 사범들에게 자신의 태권도 지도철학과 함께 성공적인 도장 운영방법에 대해 강연을 했는데 이 글은 이준구 사범의 강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장운영 성공방법

도장의 위치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광고, 상담, 성실한 지도와 모범적인 행동 조화 이루어야 한다.

도장선정
미국에는 도장의 좋은 위치를 선정하기 위해 도장의 위치를 잘 선정하는 전문가가 따로 잇을 정도로 도장의 위치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

선전(광고)
전단지, TV광고, 신문광고 등 도장을 알리는 광고가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광고는 수련생이나 그 가족이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것이다.

전화상담
전화로 문의하는 사람은 한번 꼭 체육관에 방문하도록 한다. 약속을 어기면 다시 전화한다. 방문했을 때에는 체육관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 주도록 하고 그 기간 동안 긍정적인 사고, 자신감을 심어 준다. 체육관을 한번 방문한 사람에게는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방문할 수 잇도록 한다.

개인상담
일대일의 상담에서 태권도의 수련효과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거나 질문에 대해 적절히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상담방식을 공부해야 한다.

성실한 지도
먼저 잘 가르쳐야 한다. 착실한 가르침 속에서 배운 이들은 도장의 살아있는 광고맨과 같을 뿐만 아니라 나가서 착실한 사범이 되어 태권도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모범생활
지도자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
   - 아이들에게 담배가 좋은가? 그렇지 않다.
   - 부모들에게 술이 좋은가? 그렇지 않다.
   - 그런데 지도자가 술, 담배를 하면서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잇는가? 마음과 언행이 일치하는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나의 양심에 의한 가르침이다.

태권도 지도 철학

“머리에는 지식, 마음에는 양심, 몸에는 힘”
태권도 지도는 지덕체에서 나와

먼저 태권도를 가르치기 전에 가르치는 사람의 지도철학 정립이 필요하다. 나의 철학은“양심”이다.
우리가 사는 목적은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행복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때 행복해질 수 있으며, 사랑을 받으려면 마음이 아름다워야 한다.
그러려면 진실해야 한다.
이 진실이 마음의 양심이라고 생각한다.
준리 태권도의 첫 번째 철학은 솔선수범이다.

두번째는 뚜렷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태권도를 왜 가르치는가? 가르치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특히 양심에 따라 목표를 세워야 한다.
나는 그 동안“머리에는 지식, 마음에는 양심, 몸에는 힘”이라는 3대 요소를 가지고 태권도를 가르쳐 왔다.
결국 이것은 지,덕,체라고도 할 수 있다.
태권도에는 순발력, 끈기(인내), 타이밍, 힘, 균형성, 유연성, 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은 태권도 동작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인격과 병행된다.

순발력
생각이 빨라야 함을 알려 준다.
이것은 지식을 통해 나오는데 이것은 바로 책을 많이 읽어야 얻을 수 있다.

인내
끝장을 볼 때까지 해야 한다.
체육관을 하다가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첫 번째의 경험을 토대로 성공할 때까지 도전한다.
아이들을 지도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말 안 듣고 말썽부리는 아이라도 변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절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미루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

타이밍
때를 잘 맞추고 잘 만나야 한다.


태권도는 힘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힘은 단순히 육체적인 것만이 아니다.
지식을 가진 사람이 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권도인들이 문무를 갖추어야 한다.

균형성
지, 덕, 체의 균형이 있는 가르침이어야 한다.

유연성
유연성은 지속적으로 훈련되어야 한다.
나는 TV를 볼 때도 유연성 운동을 하면서 본다.
그래서 70이 다된 지금도 유연한 몸을 가지고 있다.
이 유연성은 부드러움을 상징하는데 몸이 부드러운 것처럼 마음도 부드러워야 한다.

자세
자세는 그 사람의 상태를 나타낸다.
어깨가 쳐지고 상체를 숙이고 걷는 사람은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도 가슴을 숙이는 것과 가슴을 펴는 것은 산소를 공급하는 량에도 차이가 있어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바른 자세에서 바른 마음의 자세가 나올 수 있다.

이상의 것들은 규범과도 같다.
매일 습관처럼 익혀야 한다.
어린아이의 경우 이것들을 알고 행하기 보다 점차 몸에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변화된다.
무엇보다도 가르치는 자가 먼저 이런 사람이 되어야만 가르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지도할 때에는 지도자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잘못했을 때 절대 소리를 지르지 말고 웃는 얼굴로 지적해주어야 한다.
또한 이것은 한번의 지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이 고쳐져서 바른 행동으로 습관화 될 때까지 끝까지 지도해야만 결실을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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