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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수영 특강의 책임 작년 여름 부산의 태권도 관장들 사이에 A 도장의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퍼져 나가고 있었다. 언론에도 보도되었다고 하던데, 한쪽 귀퉁이에 났는지 나는 소문으로만 들었다가 굳이 검색을해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언론 기사와 유가족의 글을 조합하면 아래와 같다. 부산의 B 태권도장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수련생을 대상으로 방학 동안 주 3회로 교육하는 단기 수영 특강반을 모집했다 이에 초등부 수련생 7명이 특강에 등록했고 수영 특강 수업은 인근에 있는 S 수영장에서 이뤄졌다. 2011년 7월 25일 수영 특강 첫날에 1학년인 K양이 물에 가라앉은 채로 발견되어 119가 출동했지만, K양은 뇌사상태에 빠졌다. 그사이 담당 수영 강사(수영장 업주의 아들)는 7월 29일에 자원입대를 신청하고 8월 2일에 입대를 해버렸다... 2012. 9. 24.
품증을 단증으로 바꾸는 방법 품증은 만 15세 이상이 되면 단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단, 4품은 만 18세 이상) 품증을 단증으로 전환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직접 국기원에 방문하는 것 (10~20분 내에 바로 발급된다.) 2. 우편을 통한 방법 3. 국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택배로 받아보는 방법 자세한 내용은 국기원 홈페이지 '자주묻는 질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kukkiwon.or.kr/front/kor/open/question.action 여기서는 국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품증을 단증으로 전환 발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본다. 먼저, 국기원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http://www.kukkiwon.or.kr 국기원 세계태권도본부 www.kukkiwon.or.kr 첫 .. 2012. 9. 23.
태풍 '볼라벤', '산바' 때문에 휴관합니다. 지난 '볼라벤' 때 도장이랑 집에 창문에 신문지와 테이프를 붙였고 휴관도 했다. 하지만 비도, 바람도…… 태풍이 오긴 왔나 싶었다. 휴관하고 집에 있으면서도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어제 적지 않은 비가 내렸지만, 또 민망해질까 봐 섣불리 휴관을 안내하지 않고 기다렸다. 지난번과 같은 상황이 되지 않도록 오늘 오전까지의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아침 6시에 목욕탕으로 향했다. 비도 거의 안 오고 바람만 조금 많이 불 뿐이었다. 역시, 섣불리 휴관하지 않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려는데,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와이프 회사까지 태워다 주면서 날씨를 유심히 살폈다. 지나는 행인은 우산이 뒤집어졌고 계속해서 비가 많이 내릴 듯했다. 와이프를 내려주고 결정을 내리기 위해 도장으로 왔다. 9시 조금 넘을 .. 2012. 9. 17.
사춘기 아이들을 나무랄 때는 사무실에서 상담하자! 몇 개월 전 B 도장에서 수련하던 6학년 여학생이 이사를 오면서 B 도장의 추천을 받아 우리 도장으로 오게 되었다. 운동능력이 뛰어나 열심히 가르쳐 태권도대회에서 좋은 성적도 거두었다. 그런데 이 L양은 수업시간에 하는 시늉만 하고 뭘 시키면 하는 둥 마는 둥… 열심히 하라고 하면 "왜 저한테만 그래요?"라며 말대꾸도 잘한다. 잘못을 지적하면 무척이나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니라고 우긴다. 지도하는 측면에서 보면 밉상스러운 아이다. 어제 수업 시간에 앉았다가 일어서며 점프하는 하체 운동을 하고 있었다. 또 요령을 피우고 있길래 유심히 보다가 다가가서 왜 그렇게 하느냐고 똑바로 하라고 했더니 역시나 말대꾸를 한다. 계속 내버려두면 수업할 때마다 눈에 가시같이 보일 것 같아 찍소리도 못하게 엄하게 야단을.. 2012.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