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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일지

하루 쉬지 못한 한 주 [오래전 일기]

by 태권마루 2020. 4. 24.

오늘은 A 도장에 온 이후로 처음으로 승단 심사가 있었던 날이다. 예상대로 밖에서 애들을 통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구덕실내체육관이라 가까이 사는 S를 불러 잠깐 같이 있기도 했다. 아무튼 무사히 모든 일이 끝나고 관장님이 애들에게 햄버거를 사주셨다. 물론 나도... ㅋㅋ

어제는 승단 심사 연습이라 또 출근하고..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도 쉬질 못했네.. 다행히 다음 주는 토, 일 모두 쉴 것 같다. ㅋㅋ

퇴근 후 S를 만나기로 했는데 P가 L도 불렀다. S 차로 광안리에 가서 18,000원이나 하는 뷔페도 먹었다. 낮에 S가 우리 도장에서 운동하고 싶다고 해서 관장님에게 허락도 받았다. 이제 부려 먹을 쫄따구가 생겼다. ㅋㅋ S는 공짜로 운동하고 배워서 좋고, 나는 쫄따구에 차 태워줄 동료가 생겨서 좋다. 요즘 뭔가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아 기분에 그 비싼 뷔페를 쐈나 보다. 쩝~

여친도 그렇게 비싼 데서는 잘 안 사줬는데.. 한국 오면 꼭 더 좋은데 데리고 가야겠네...

애들이랑 뷔페 먹고 산에도 올라가 봤다. 고교 시절 소풍으로 가보긴 했지만, 그땐 낮이었고, 야경 보러 갔는데 날씨가 추워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콧물만 찍찍 흘리고 내려왔다. 잠깐이지만 그래도 경치 보는 것이 즐거운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지~

아무튼 요즘은 일을 해도 놀아도 뭔가 알차게 하는 것 같아서... 하루하루 무언가 남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아자아자!

2005.09.25 페이지 정리하다가 실수로 현재시점에 발행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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