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우생백독1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흑우생백독(黑牛生白犢) 송나라 사람 중에 어질고 의로운 행동을 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삼 대에 걸쳐 계속 이것에 힘썼다. 하루는 그 집에서 기르는 검은 소가 까닭도 없이 흰 송아지를 낳자, 그것에 대하여 공자에게 물었다. 이에 공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이것은 길한 징조이니, 흰 송아지를 재물로 바치시오." 그로부터 일 년 후, 그의 아버지가 까닭도 없이 눈이 멀었다. 그런데 그 집의 검은 소가 또다시 흰 송아지를 낳았다. 그의 아버지는 또다시 그의 아들을 시켜 공자에게 물어보도록 하였다. 이 때 아들이 말했다. "지난번에도 그 분에게 물어보고 눈이 멀었는데, 또 무엇 떄문에 물으려 하십니까?" 아버지가 말했다. "성인의 말씀은 먼저는 어긋나다가도 뒤에는 들어맞는다. 다시 그분께 여쭈어 보.. 2008.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