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다툼1 뭘 꼬나봐~ X발 XX야! 도장 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늘 같은 길로 다니다 보니 그 동네 길에 익숙해진다. 내가 익숙해지면 다른 차량의 움직임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일일이 따질 수도 없고 가르쳐 줄 수도 없다. 결국은 지나치면서 괜히 한 번 쳐다보게 되고 심할 때는 창문을 내리고 눈빛을 쏘거나 한마디 할 때도 있다. 그러면 상대방은 1. (사과)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하거나 2. (무시) 난 모르는 일이라는 듯 앞만 보며 운전하거나 3. (공격) 아니면 오늘처럼 막무가내로 던지는 쌍욕을 들어야 한다. 셋 모두 나에게는 아무런 득이 없고 그렇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자칫 도장 아이들에게 보이지 말아야 할 모습을 보이게 될 수도 있다. 아파트로 진입하려고 좌회전하는 중에 사람이 건너고 있.. 2024.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