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글러브1 권투글러브를 구비해 놓자. 겨루기에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손가락과 발가락일 것이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경기에서 손·발 보호대의 사용이 의무화되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빠르게 움직이는 태권도 겨루기의 특성상 경기력을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 두께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탁월하게 보호해주지는 않는다. 또한, 착용하고 벗는데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충분한 수가 없다면 여러 명이 한 번에 이뤄지는 도장에서의 겨루기 수업에서는 적합하지가 않았다. 그리고 가격이 하나당 만 원이 넘어 도장 용품으로 대량 구매하기도 쉽지 않다. 발, 다리는 발등까지 감싸주는 면아대나 태권도화 등으로 부상을 방지하기에 좋지만, 손가락은 딱히 좋은 제품이 보이지 않았다. 이종격투기의 인기로 오픈 핑거 글러브가 많이 나와 있지만, 아.. 2009.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