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 :: 2007/01/18 13:19

옛부터 한국을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 즉 '동쪽에 있는 예의의 나라'라 했다. 이 말은 중국사람들이 한 말이다.
약 2300년 전, 공자(孔子)의 7대손 공빈(孔斌)이 고대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모아서 쓴 [동이열전](東夷列傳)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 옛날부터 동쪽에 나라가 있는데 이를 동이(東夷)라 한다. 그 나라에 단군(檀君)이라는 훌륭한 사람이 태어나니 아홉 개 부족 구이(九夷)가 그를 받들어 임금으로 모셨다.

일찍이 그 나라에 자부선인(紫府仙人)이라는 도에 통한 학자가 있었는데, 중국의 황제(黃帝; 중국인의 시조)가 글을 배우고 내황문(內皇文)을 받아 가지고 돌아와 염제(炎帝) 대신 임금이 되어 백성들에게 생활방법을 가르쳤다. 순(舜)이 중국에 와서 요(堯)임금의 다음 임금이 되어 백성들에게 사람 노릇하는 윤리와 도덕을 처음으로 가르쳤다. 소련(小連)과 대련(大連) 형제가 부모에게 극진히 효도하더니 부모가 돌아가시니까 3년을 슬퍼했는데 이들은 동이족의 후예였다.

그 나라는 비록 크지만 남의 나라를 업신여기지 않았고, 그 나라의 군대는 비록 강했지만 남의 나라를 침범하지 않았다. 풍속이 순후(淳厚)해서 길을 가는 이들이 서로 양보하고, 음식을 먹는 이들이 먹는 것을 서로 미루며, 남자와 여자가 따로 거처해 섞이지 않으니, 이 나라야말로 동쪽에 있는 예의바른 군자의 나라(東方禮儀君子之國)가 아니겠는가?

이런 까닭으로 나의 할아버지 공자(孔子)께서 "그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고 하시면서 "누추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조상이 이렇게 '예절의 나라'로 존경받았듯이 우리도 예의생활을 실천함으로써 동방예의지국의 국민으로서 긍지를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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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예의지국 타령

    Tracked from Ex Egloos Zn : 호모 인시피엔스 | 2008/12/27 01:03 | DEL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을 간단하게 검색해보면 이런게 나온다.http://www.taekwonmaru.com/2510664원문을 긁어오고 싶었지만 예의상 원문을 보여주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저 글에서 보다시피 동방예의지국은 2300년전에 나온 말이다.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니 뭐니 해도 설마 2300년전에 한반도와 요동 근저에 있엇을 어떤 나라와 지금의 한국을 동일시하기엔 시대가 너무 멀다는 생각을 한적 있다. 일년이 다르게 변하는 지금을 보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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