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마루의 줄넘기 지도법 :: 2012/01/26 19:09

태권도장에서 줄넘기는 분명히 플러스적인 요인이 많다.
방학 때 특강으로 활용하여 도장의 이미지를 쌓을 수 있고 겨루기 발놀림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다.
문제는 그저 단순한 뛰기만 하면 힘들고 지루해서 줄을 잡기가 싫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음악 줄넘기가 탄생하지 않았겠는가…….

아무튼, 음악 줄넘기나 단체 줄넘기도 기본적인 줄넘기 기술이 없으면 힘들고 재미없기는 매한가지다.
그렇다면 기본 뛰기 기술을 익혀야 하는데 문제는 이 기본 뛰기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 또 지루하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줄넘기를 쉽게 지도할 수 있을까?
줄넘기는 생각외로 실력이 빨리 느는 운동이다.

따라서, 줄넘기를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 수백, 수천 번을 뛰라고 하기보다는 같은 뛰기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하다 보면 지루함도 덜하고 실력도 금세 향상된 것을 볼 수 있다.

아래는 태권마루가 음악 줄넘기 특강반을 하면서 지도하는 방식이다.



1. 제자리에서 연습하기

가장 흔한 방법으로 제자리에서 기본 뛰기를 연습하는 것이다. 
이것 방법은 처음 하루 이틀만 교육하고 오래 사용하지 않는다.



2. 십자가 그려놓고 연습하기

바닥에 테이프 등으로 십자가 표시를 해두고 선을 밟거나 선을 넘나들며 다양한 뛰기를 하는 것이다.
글로 설명하기 어려워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ㅜ_ㅜ




참고로, 나는 다양한 색깔의 일명 전기 테이프를 자주 활용한다.
문방구나 철물점 보다 역시 인터넷이 좀 싸다.
G마켓 등에서 하나에 350원 정도에 구입했던 걸로 기억한다.
G마켓에 사러 가기: http://gmkt.kr/gH8Wqb





바닥에 선을 만들 때는 줄넘기 실력에 따라 크기를 다르게 하는 것이 좋다.
태권마루는 정사각형의 형태로 만들었으며 크기는 다음과 같이 만들었다.
초급 = 100 cm
중급 = 70~80 cm
고급 = 50~60 cm



3. 도장을 돌면서 연습하기

음악 줄넘기는 다양한 줄넘기 기술을 이동이면서 하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하는 기본 연습도 같이 해준다.
뛰는 방식은 수없이 만들어 낼 수 있다.
나머지는 각자의 몫!





여러명이 동시에 수업을 하게 되는게 이 때 분명히 먼저 끝나는 수련생이 있다.
그 틈 마다 먼저 끝난 수련생들은 되돌리기와 같이 기본 뛰기 보다 더 많은 반복이 필요한 기술을 연습하도록 하면, 일주일 정도 기본 훈련을 하고 나면 되돌리기가 들어가는 음악 줄넘기 수업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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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S -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좌전굴) 측정 도구 만들기 :: 2012/01/19 12:30

PAPS에서 유연성 측정 종목인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좌전굴)의 측정 기구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졌더니 작은 상자에 밀어내는 판과 눈금자만 그려져 있을 뿐인데 2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다.
디지털방식으로 된 건 백단위로 올라간다.

도장에서 수련생 체력 측정을 위해 이런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는 것은 그리 현명해 보이지 않는다.
체력 측정을 형식적으로만 하거나 아예 안하는 도장도 많지만, 나는 중요하게 여기고 자료도 잘 축적해오고 있다.
따라서, 측정 장비의 필요성을 늘 느끼고 있으며, PAPS 시행 후에는 더욱 간절해졌다.
 
비싸면 만들면 된다.....
측정 도구의 규격 사이즈만 알면 비슷한 조건으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그 만든다는 것을 실천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지.....

1년은 넘게 미루다 드디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주문을 넣고 조립을 했다.
주문 하니 다음날 도착했고, 10여분 만에 만들어 졌다. -_-;
이럴 것을 그렇게 미뤘다니...

아래는 태권마루가 직접 좌전굴 측정기를 제작한 과정이다.
태권마루가 제작한 측정기의 사이즈는 길이 450mm x 폭 400mm x 높이 300mm 이다.

하루만에 택배 도착

이렇게 5장만 있으면 된다.

먼저 좌우를 드릴로 고정 시키고

발을 댈 앞 판을 붙인다.

마지막으로 상판을 덮으면 끝!

뒷면은 사용하지 않으니 막지 않았다. 수납함으로 사용가능 ^^

이렇게 발바닥 모양을 만들어 붙이면 좀 더 이쁘지요.

자를 붙이기 위해 0점을 자리를 표시해 둔다.자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므로 지워지지 않도록 표시한다.

좀 더 이쁘라고 여러 색상으로 붙여 봤다.

측정은 이런식으로... ^^



상판이 약간 튀어 나오게 만드는 이유는 마이너스까지 측정하기 위해서다.

30~50cm 자나 줄자를 이용해서 측정하면 된다.
태권마루는 A4 용지로 종이자를 만들어 상판에 붙여두고 측정한다.


A4 종이자 다운로드 받으러 가기: http://www.myonlineruler.com/PrintableRul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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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찬욱 | 2012/01/25 04: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우 손재주가 훌륭하시네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댓글을 올려봅니다. 늘 하시는일 기쁜맘으로 바쁘게 하시구요. 멋있는 사범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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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S - 팔굽혀펴기 측정 도구 만들기 :: 2012/01/17 14:17

PAPS가 도입된지 햇수로 3년째 접어들고 있다.
PAPS에 대한 공식적인 매뉴얼이 있고 측정 종목도 몇 가지가 있지만, 우리 도장 주변 학교는 측정이 용이한 종목만 측정하는 듯하다.

도입 과정은 거창했고,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도장 활성화를 위해 학교체육 시스템을 도입한다며 태권PAPS를 개발하였지만, 글쎄..... 태권PAPS든,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PAPS든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아무튼 PAPS를 위해서는 다양한 측정 기구들이 필요한데 이놈들...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굳이 큰 돈 들여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도 비교적 정확하고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종목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멀리뛰기와 팔굽혀펴기가 아닐까...
멀리뛰기는 도장 바닥에서 줄자를 대놓고 측정하면 된다.
신발을 신는 것과 그렇지 않은 차이 정도이기 때문에 큰 오차는 없다.

팔굽혀펴기는 30cm 높이의 봉을 잡고 실시하는데, 도장에 30cm 높이의 봉이 있을리 만무하다.
기존에는 바닥에서 그냥 측정했는데, 봉을 잡는 것과 잡지 않는 것의 차이, 높이의 차이로 인한 오차가 분명 발생했다.

구조가 단순해서 제작해야 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막상 어디다 주문을 넣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인터넷은 살펴보니 터무니 없이 가격이 높았다.
그렇게 2년여를 미루고 있었는데 올해 들어 더 미루면 안되겠다 싶어 평소 눈여겨 보았던 업소용 싱크대를 제작하는 곳에 도면을 보여주며 제작을 의뢰했다.

PAPS의 장비는 규격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자료를 수집해 규격 사이즈를 측정하고 그에 맞춰서 제작했다.

아래 사진은 태권마루가 직접 주문의뢰한 팔굽혀펴기 측정 장비이다.
제작비용은 총 6만원이 들었다.

바의 가로 900mm, 높이 300mm, 받침대 450mm, 양끝 여유공간 100mm, 봉 두께 50mm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끝부분을 라운드 처리했다.

바닥을 지지하는 받침은 도장 바닥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역시 다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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