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1 오해와 억울함 살다 보면 참~ 억울한 경우를 많이 겪는다. 단면만 보는 상대방의 오해로부터 시작된 경우가 참 많을 것이다. 오늘도 나는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쳤다. 세 타임을 좋은 분위기에서 지도하다가 가장 도장에 익숙한 아이들이 많이 오는 네 번째 타임에서 한 녀석이 수업 분위기를 흐렸다. 구령을 잘 넣다가 갑자기 박자를 이상하게 바꾸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새어 나오고 곧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마침 그때 관장님이 나오셔서 나무라셨다. 종일 수업 분위기 좋았는데 딱 그 타이밍에 걸린 것이다. 즉각 멈추고 아이들을 타이르지 않고 보고만 있었다고 나무라셨다.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며.... 하던 것만 마저 끝내고 아이들을 야단치려 했는데 그 잠시를 못 참고 태클을 거신 거다. 나름대로 변명할 여지가 많았지만 달게.. 2005.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