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1 불량학생 보고 불량생각, 불량행동 중·고·일반부 12명의 수련생을 데리고 1박 2일 캠프를 가는 길.. 찾아 놓은 돈이 없어 은행을 찾아 돌다가 현금지급기를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내리면서 길 건너편을 보니 딱 봐도 불량해 보이는 교복 입은 여중·고생들이 대략 15~20명가량이 몰려있었다. 몰려있길래 쳐다봤더니 이쪽으로 자꾸 눈치 보듯이 쳐다봤다. 동네에서 차량 운행을 하거나 밤늦게 퇴근할 때 청소년들이 불량스러워 보이거나 으슥한 골목에 모여있으면 어김없이 가서 사람들이 위화감 느끼지 않도록 밝은 곳으로 가라던지 그래서는 안된다든지 훈계하기 때문에 그런 눈빛에는 익숙하다. 일종의 경계하는 눈빛이다. 그저 몰려있는 것이겠거니 하고 바쁜 걸음을 재촉했다. 급히 뛰어와서 차에 올라타니 차에서 기다리면서 그쪽을 쭉~ 지켜봐 왔던 우리 수련생들이.. 2008.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