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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외침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는 작은 단체가 아닌데 말입니다.

by 태권마루 2011. 9. 10.

부산광역시태권도협회(이하 부태협) 홈페이지(http://www.busantaekwondo.org) 게시판을 살펴보다 의문스러운 점을 발견했다.

심사 바로 전날에 바뀐 장소가 공지되었다.

7월 26일에 고품자 심사가 개최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심사 시 유의사항이 심사 이틀 전날에 올라왔다. 유의사항이야 그렇다 쳐도 심사 시간의 변동과 심사 장소가 변경된 것이 이틀 전에 공지로 올라와 있다는 점은 지적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이틀 전에 장소가 바뀐 것을 공지한다면 매일매일 부태협 홈페이지에 들어와 보지 않는다면 알기 어렵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3년 이상을 기다린 끝에 보는 심사인데 장소를 잘못 찾아 심사를 보지 못한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말이다. 분명 그날 심사장을 잘 못 찾아가 부랴부랴 변경된 곳으로 온 사람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다.

장소가 변경된 것도 의아스러운 부분이다. 협회는 연초에 1년 계획안을 공개하는데 그에 따라 장소섭외를 할 것이다. 만약 연초에 8월 행사 예약을 못 했다 하더라도 7월 말에 정해진 장소가 이틀 전에 바뀐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어떠한 사정이 있었다면 그에 대한 소명이 있어야 할 텐데 그럴 기미는 전혀 없다.

부산과 같이 큰 협회가 왜 이렇게 일개 계 모임처럼 손바닥을 쉽게 뒤집는지... 아쉬운 부분이다. 협회는 협회 회원들의 힘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런 작은 일로 부산시 협회 도장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좀 더 배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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