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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복 개발 드디어 시동걸리나?

by 태권마루 2009. 12. 4.


지난 11월 대한태권도협회(이하 KTA) 홈페이지에 '태권도 수련복 개발' 공고가 떴다. 태권도 수련복 개발업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공모전에서 심사를 통과하면 KTA와 라이센스 계약을 하고 도복을 보급하는 내용이다.

오래전부터 태권도복이 다양화되어야 한다는 논의는 있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었기에 도장들이 저마다 도복 디자인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 공인 도복이 다양하게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일선 도장에서는 수련생들의 동기부여 등을 위해 다양한 도복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KTA에서는 흰 도복만을 공인 도복으로 인정했기에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어떤 도복들이 채택될지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 다양한 컬러가 적용된 멋진 도복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KTA에서 공식적으로 다양한 도복을 도입한다면 일선 도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공고 내용을 살펴보면 올해 안으로 도복 디자인이 결정되고 계약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내용대로라면 적어도 내년 초에는 새로운 공인 도복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4품까지 유품자 도복 4벌과 1~4단까지 유단자 도복 4벌, 지도자 도복 2벌, 총 10벌의 도복이 개발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일반적인 단계인 흰색, 파란색, 빨간색, 검은색을 중심으로 디자인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컬러 도복은 이미 꽤 많은 종류가 나와 있고 사용되고 있지만, 디자인적인 면에서 많이 떨어지는데 전문 업체에서 여러 차례 심사를 거쳐 개발된다면 멋진 도복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유급자 띠도 통일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도복과 띠의 체계가 확실하게 정립되었으면 좋겠다.

국술은 중앙에서 도복을 개발해서 통일된 도복을 사용하고 있으며 입관생들에게 통일된 가격으로 도복을 공급하고 있다. 태권도 도복과 띠도 그렇게 통일되면 좋을 것 같다.

대한태권도협회 홈페이지 태권도 수련복 개발 공고 게시물

수련복개발 진행일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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