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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인성 교육

용서

by 태권마루 2009. 10. 28.

사람이 실수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무리 똑똑하거나 착한 사람이라도 사람은 완전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실수한 것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불쑥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인도의 성자라 일컬어지는 간디는 어느 날 깡패들에 의해 심한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 일로 간디는 법정의 증인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그 자리에서 간디가 말했습니다.

"저기 앉아 있는 깡패들은 나에게 어떤 원한을 품고 있었기에 그런 짓을 저질렀을 겁니다.
그러나 나는 저 사람들에게 아무런 원한이 없습니다.
저 사람들이 나는 미워했다고 해서 내가 반드시 저들을 미워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미움은 미움에 의해 풀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미움은 미움이 없어질 때에만 풀어진다는 영원한 진리를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여러분이었다면 어떻게 하였을까요?
친구가 실수로 여러분을 쳤을 때 어떻게 행동하나요?

타인을 용서하지 않으므로 해서 내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상대가 상처받을 뿐만 아니라 내 마음도 상처를 받습니다.
용서는 상대를 위해서도 해야 겠지만 나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너무 잦은 실수나 주의를 게을리해서 빚어진 잘못에는 따뜻한 충고가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 감싸주는 일만이 좋은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실수임에도 용서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닫고 조금도 관용을 베풀지 않은 것이지요.
그렇다면 자신은 영원히 실수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한 번 돌이켜 봐야 하겠습니다.
자신도 언젠가는 용서를 바랄 입장이 된다는 것을 안다면 그렇게 가혹하게 굴지는 말아야 합니다.

1.친구나 동생이 실수했을 때 어떻게 합니까? 혹시 서로의 잘못만을 지적하며 싸우지는 않나요?
2. 자기 자신의 실수에 대해 무조건 용서를 바라지는 않나요?
3.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하고 있습니까?
실수가 있었을 때 항상 반성하고 그러한 실수가 왜 생겼는지 돌이켜보면서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루의 일과를 일기를 쓰면서 돌이켜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마하트마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 정치인
1869년 10월 2일 (인도) - 1948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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