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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인성 교육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부모님의 사랑

by 태권마루 2009. 10. 27.

몇 년 전 TV 뉴스를 통해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집에 갑작스레 불이나 아버지와 어머니가 집 밖으로 뛰어나왔습니다.
두 형제가 미처 피해 나오지 못한 것을 알게 된 아버지와 어머니는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이미 출입문까지도 불길에 휩싸여서 소방관조차 구출을 포기한 위험한 불 속으로 소화기 가루를 뒤집어쓰고 뛰어들어가 작은아들을 겨우 구했으나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을 거두었고, 아버지는 불길이 너무 세었는지 나오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집이 거의 다 타버렸을 때쯤 소방관의 진압으로 불은 다 꺼져 시체라도 찾으려고 수색하던 중 아버지와 아들이 화장실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장면을 본 소방관들은 깜짝 놀랐고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합니다.
화장실 욕조 안에 물이 가득 있었고, 그 물 안에 아들을 집어넣고 아들 입에 고무호스를 물려 숨을 쉬게 하여 아들을 살리고는 집이 무너질 경우를 대비해서 자신을 희생하여 자신의 몸으로 욕조 위를 덮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부모님들은 오직 자식을 살려야 한다는 부모로서의 사랑 말고는 딴생각이 없었기에 불 속에 뛰어드는 그들을 누구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세상이 모든 부모님은 이토록 어떤 희생도 달게 받으시면서 여러분을 키우고 있습니다.
때로는 여러분을 심하게 야단치기도 하고 벌을 주기도 하지만 그것은 모두 자신의 목숨보다도 귀하게 여기는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1. 반대로 여러분 부모님이 집안에 갇혀 있을 때 여러분이라면 목숨 걸고 부모님을 구하러 그 험한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갈 수 있을까요?
2. 뛰어 들어갈 수 있다고 대답한 수련생들은 그런 것도 해주면서 이런 작은 것(공부, 심부름 등)도 못해주면 안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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