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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컬럼

성인태권도 활성화방안 ː 성인태권도 완성

by 태권마루 2008. 4. 7.
■ 목  차 ■

Ⅰ. 서      론
   연구의 목적

Ⅱ. 본      론
   1. 태권도의 역사적 개념에 관한 근거
   2. 성인 태권도의 활성화 방안
      2.1 문제점
      2.2 방안
         1) 홍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2) 공공 체육시설의 문제
         3) 프로그램의 확대

Ⅲ.  요약 및 고찰

※참고문헌

 

Ⅰ. 서      론

연구의 목적2004년 여름 전 세계를 강타한 한민족의 국기인 태권도의 멋진 기술이 아테네 올림픽에서 선뵈었다. 전 세계인의 뇌리에 강하게 인지됐을 법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예전의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의 태권도는 전 종목을 휩쓸기 까지 했다. 그렇지만 지금의 우리나라 태권도 저변은 어떠한가? 누구나 예상하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 중의 하나일 것이다. 또한 그 열기 그대로의 태권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인가? 하는 물음에 그 누구도 쉽사리 그렇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우리의 현실이며, 국민의 생활체육으로 저변이 확대됨은 물론 가장 활성화 되어야할 태권도가 우리의 국기인 이 태권도는 사실상 우리 손으로 밀쳐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본고에서는 이러한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국민 생활체육으로써의 태권도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본고를 준비하고 있다.

Ⅱ. 본      론

1. 태권도의 역사적 개념에 관한 근거

소수설의 학자들은 태권도 경기기술이 매우 unique한 것이며 이는 하늘아래 새로운 것으로 기존의 것과 단절된 것이라면서 어찌 보면 자신들이야말로 태권도 경기기술의 ‘고유성’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태권도계가 타 무술에 대한 배타성이나 지나친 고유성에의 집착 또는 전통성에 대한 콤플렉스 등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한다. 권오열(1998). 태권도 이론 교재. 밝샘문화사.

특히, 태권도란 명칭을 보통 명사화 하여 일본 가라데나 쿵푸 등도 태권도의 개념범주에 포함시키는 용례에 자신들은 반대한다며 이것이 과연 태권도계에 무슨 도움을 줄 것인가 하고 반문한다. 그러나 전술한 바와 같이, 명칭의 용례란 ‘사실’의 문제이지 ‘평가’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은 ‘반대’나 ‘찬성’의 대상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사용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사물에 대한 사회적 약속인 ‘명칭’이 어느 일개인이 반대하거나 그 용례를 자신의 식견 미흡으로 자주 접하지 못했다고 ‘반대’한다는 것이 과연 논리적으로 타당한 것인가 하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소수설학자들은 태권도가 인류보편적 적수공권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어지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사실, 세계 각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적수공권들은 그 명칭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 기술상의 어떤 의미 있는 차이는 거의 볼 수가 없다. 다만 개인적 다양성에 따른 기술사용 빈도의 전체적인 경향성이나 시대적 유행 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라데를 하는 이가 아시안 게임정식종목에 채택된 태권도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급히 태권도 1단증을 따고 경기에 참가했다 하자. 그의 기술은 과연 태권도로 볼 것인가, 가라데로 볼 것인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86년 아시안게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97년 홍콩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중국 태권도 대표팀에는 우슈 고수가 많다는 보도가 있는데 그들이 태권도 경기에 출전하여 사용하는 기술은 우슈로 볼것인가, 태권도로 볼 것인가, 사실 우슈 경기는 룰만 조금 바꾸면 태권도 경기와 거의 같다는 지적이 많다. 영화배우 이연걸이 이 소룡의 영화 「정무문」을 리바이벌하여 찍은 93년판 「정무문」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태권도(경기)발차기들은 태권도 기술인가, 쿵푸  기술인가는 판단하기는 쉬운 것이 아닐 것이다.
최근 보도된 대로 무예타이의 본고장 태국에서 한국 태권도발차기를 한수 배워 자신들의 경기에 사용하는 경우(월드태권도,1997.9), 그들은 무예타이를 하는 것인지, 태권도를 하는 것인지도 그 판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70년대 한국을 떠들썩하게 한 대로, 재미 태권도 사범인 이 준구 에게 애퀴펀치를 배운 전 복싱 세계 챔피언 알리가 애퀴펀치를 복싱경기에서 사용한 것은 태권도를 한 것인지  복싱을 한 것인지 판단할 기준은 무엇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실제로 86년 아시안게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런 예들은 더 찾자면 한도 없겠지만, 중요한 것은 과연 인류 보편적 적수공권들이 그 무술의 명칭에 따라 각각의 고유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기술상의 차별성을 띠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바로 지난 50년대 태권도란 명칭이 만들어 질 때 전제되었던 것이며, 이것을 배경으로 태권도가 인류 보편적 적수공권을 의미하는 보통 명사로서 그 이후 사용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논리라고 비판한다면 그는 인류행위의 보편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고백하는 것에 다름아닌 것이다.
당시 일본의 태권도는 가라데라 불린다는 식의 용례들이 다수 있을 수 있었던 것과 국내에 존재하던 여러 무술 분파들이 태권도라는 하나의 이름 하에 통합될 수 있었던 것도 이 같은 논리들이 전제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던 것이다.
이는 중국의 쿵푸나 가라데 쪽에서 볼 때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이 자국무술을 지칭하는 전통적인 “쿵푸”란 용어 대신에 보통명사인 “무술”이란 단어의 중국어 발음인 “우슈”라 칭하여 국제무대에 등장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인류 보편적 적수공권으로서 각국 무술이 가지는 보편성”때문인 것이다.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는 “명칭”과 “행정기구”의 차이에서 발생한 오해란 것을 이해하기 그다지 어려운 것은 아닐 것이다.
결코 태권도가 이들 무술 중 최고이기 때문에 인류보편적 적수공권의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닌 것이다. 계간태권도(1996). 96년봄호, 95년 봄호. 서울:대한태권도협회 발행.

무술의 우수성은 개인을 기준으로 판단해야지 추상적인 명칭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인류의 행위패턴이 지니는 행위의 보편성이란 관점에서 위같은 용례가 축적되어 온 것이다.
수학자들은 태권도가 모든 인류 보편적 무술을 지칭하는 보통 명사라면 대한태권도 협회는 바빠 질것이라 했는데 이는 대한 태권도협회의 성격을 오해하는 것이다.
태권도 협회는 태권도의 모든 국면을 다루는 기관이 아닌 경기적 측면을 주로 다루는 기관인 것이다. 행정기구의 차이가 그 실체의 차이를 규정 할 수는 없는 것이다.
태권도경기는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고 룰만 바뀌면 그 기술의 형태는 언제라도 크게 바뀔 수 있다.
프로 태권도경기에 참가하는 이들도 대부분 태권도인들 이지만 그 기술 형태는 상당히 다른 것이다. 오히려 킥복싱과 유사한 것이다. 그렇다고 프로태권도는 태권도가 아닌가?그 기술적 실체는 이렇듯 유동적인 것이며 룰에 따라 쉽게 변하는 것이다.
소수설학자들은 또한 태권도계가 타 무술을 언급하는 자체에 대해 백안시하는 분위기라고 했는데 이는 사실 근거가 없는 것이다.
과연 그랬다면 어떻게 여러 무술분파를 통합하여 오늘에 이르렀고 전국대회에 가라데인을 초청하여 시범대회를 갖고 그들과 교류전을 갖는단 말인가? 89년 10월 대구서 열린 대학연맹대회를 비롯 다수의 대회에서 가라데 시범이 있었고 지난 60년대에도 태권도와 가라데간의 한.일 교류전이 있었다.
소수설학자 또한 태권도를 인류 보편적 적수공권으로 사용하는 것이 태권도계에 무슨 도움이 되는가를 반문하지만 아마추어 경기태권도만을 태껸의 전통을 잇는 것으로 중시하고 여타의 다양한 태권도의 제 국면들은 가라데 기술에서 온 것이라며  대한태권도협회(1997). 월간태권도 9월호. 서울: 대한태권도협회 발행. 사장해 버리려는  논리야 말로 태권도에 무슨 도움이 될 것 이란 말인가?
경기기술은 룰만 바뀌면 다른 모습을 보이는 가변적인 것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할 것이다. 태권도의 전체적인 모습을 가지고 역사를 논해야지 한정된 시간하의 한정된 모습만 대상으로 해서는 단위 비약의 오류만을 범하게 될 것이다.

2. 성인 태권도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 방안

2-1 문제점
한국의 어느 TV에서 미국에서의 태권도 실정을 보여 주었다. 미국에서는 태권도 프로그램이 정말로 잘 짜여져 있으며, 이로 인해 성인들은 점심시간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서 연습을 하는 장면이었다.
과연 우리나라도 성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태권도장에 갈 정도의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 여기에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성인들이 태권도장엔 안가지만, 헬스는 간다는 사실과 골프, 단전, 수영등을 비롯한 레포츠와 스포츠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다. 권오열(1998). 태권도 이론 교재. 밝샘문화사.
그렇다면 우선 국내에서 성인들이 태권도장에 가지 않은 문제점을 분석해 봐야겠다.
현 국내 태권도의 첫번째 난관은 태권도가 고난이도 발기술의 접목체 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은 다르다. 미국에서 태권도장이 잘 되는 이유는 동양사상의 신비가 함께 어우려져 태권도의 발기술보다는 동양 사상을 배우고 싶은 맘이 많아서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국은 다르다. 한국 사람들은 보통 전통을 무시하는 경향이 적지 않다. 태권도가 국기이긴 하나 국기의 대접을 조금이라도 해 주는가? 관심은 가지는가? 예전 호주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그랬다.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의 전체급 메달 획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는 펜싱에 밀렸다. 그리고, 양궁에 밀렸다.
이렇기에 태권도의 실제 장점이 뭔지, 태권도의 정신이 뭔지, 태권도의 다른 모습이 뭔지 모른다. 오로지 발기술이다. 여기서 문제인 것이 발기술인데 성인들이 과연 180도 다리를 찢어서 그런 발기술을 소화해 낼 수 있을까?
과연 한국에선 태권도가 중국의 태극권처럼 온 국민의 생활체조, 생활무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이렇게 되려면 우선 발기술 중심 수련 체제부터 달라져야 할 것이다.
태권도의 화려한 발기술에 엄두를 못내는 성인들에게도 조금은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 너무 태권도의 발기술을 강요하기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태권도의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사실 현재 국내의 성인들은 초등, 중등 이후 입시전쟁으로 인해 상당 시간의 공백기가 있다. 이 공백기는 운동보다는 공부를 하는 시간이다.
이를 잘 생각해 보면 뻔히 들여다 보이는 문제점이 표출될 것이며, 당장 가고 싶어도 발기술이 되지 않는다는 망설임, 이 망설임을 해결하면 뭔가 좋은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
성인태권도 활성화의 문제점과 이어 그 문제점의 또 다른 하나로 지금의 현실을 비판해 본다.
시드니 올림픽을 전후로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태권도의 열기가 더해졌다. 태권도의 수련인구가 이미 5000만명을 넘어섬으로써 이제는 단순한 운동 종목이 아니라, 우리 세계인들에겐 하나의 생활로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다.
올림픽 당시엔 '태극권'을 앞지를 분위기인 것도 같았다. 예전에 한 무예단체의 장께서 말씀하시길, 분명 자기의 목표는 중국의 태극권처럼, 온국민 전세계인의 생활로서 자리매김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아침에 일어나면 태극권을 수련하고, 퇴근후 에도 자기 관리의 한 부분으로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다고 한다. 민영방송을 비롯한 각 방송국은 태극권을 정기적으로 방영 하므로써 태극권 저변확대에 신경을 쏟고 있으며, 이 방송은 단순히 중국뿐만이 아니라 세계로 방영되고 있다고 한다. 김대식·김광성(1987). 태권도 지도 이론. 나남출판사.
과연 태권도도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인가? 태권도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태권도가 제2의 변환체제(국민 생활 체육화)로 저변이 확대될지 아니면, 요즘 많이 거론되고 있는 스포츠 화(생활 체육화)를 벗어난 '무도의 길'에 중점을 둘 지는 미지수인 것이다.
우리는 올림픽 당시 태권도 종주국이란 이유로 상당한 자부심을 가졌다. 당연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한국 최초의 종목)으로 선택 되므로써 우리 자신이 마치 국가를 대표하는 태권도 선수가 된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다.
올림픽을 전후로 우리는 태권도에 대한 여러 조사를 하였다. 조사결과 당장 종주국으로서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지적이 언론 매체를 통해 많이 다루어졌으며, 방송을 비롯한 각종 매체, 그리고 우리 국민들, 각 태권도 단체등이 이에 대한 문제점을 속속 들추어냈으며, 이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담겨 있는 해결책, 방안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지적은 한국의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문제점이었다. 부분적으로 들어간다면, 성인태권도의 활성화 문제점 또한 종주국으로서의 문제점 중에 우위를 차지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당시, 문제점 지적은 상당히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허나, 문제점 해결에 대한 방향 제시를 우리들은 하나라도 기억하고 있지 않다. 현 상황은 상황종료인 그것이다.
모두가 생각하는 한국인들은 애국심이 대단하다. 수많은 외세의 강탈과 각종 수난을 함께 이겨내온 이 나라를 상당히 사랑한다. 애국심이 강한 우리 국민들에게 누군가 이끌어 주는 진정한 리더가 있으면 분명 문제점은 해결될 것이라 본다.
문제점만 들추어내고 그때마다 하자! 뭉치자! 이런 외침은 이제 사라지고 없다. 외침이 되돌아와 온 국민의 귀에 울렸으면 하는 것이 극히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금번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태권도에 관한 열기는 그 어느 대회보다 강렬하게 국민들을 자극했으며 현재는 그 열기가 아직은 남아 있는듯하다.시드니 때하고 다른 면보를 보여야 할 태권도의 열기가 점점 가열됐으면 하는게 현 실정이자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2-2 방안
- 성인남자들이 태권도 수련을 기피하는 이유
수련 연령이 점점 낮아지다 보니 아이들만 한다는 인식이 문제다. 그리고 80년대 중반 이후에 많이 성인층이 얇아지고 그러다 보니 다른 레포츠 쪽으로 많이 관심들을 보이고 그 후엔 IMF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해서다.
아이들 대상의 프로그램만 있지 성인들 대상의 프로그램이 없다. 프로그램이 많이 필요한데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과거에  체육관에서 수련했던 70년대 식의 경직된 엄숙한 분위기는 적응하지 못할 것 같고 좀더 현대적인 분위기로 지도해야 할 것이다. 무도적인 철학, 그리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이 프로그램에는 유연성을 길러주는 훈련이 있지만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하는 유연성 훈련을 상당히 두려워한다. 아무래도 어른들은 유연성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유연성을 키우려 하지 말고 서서히 두려움을 없애가며 유연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1) 홍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공경호(1997). 성인의 스포츠 참가요인의 생활만족도에 관한 연구. 동아대학교 대 학원 박사학위논문.
언론에서 태권도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경기 위주로 방송하고, 어린이들만 한다는 생각들이 많은데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성인들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많이 확산됐다. 무엇보다도 경험을 해야 한고. 한번 태권도를 해본 성인이라면 그 좋은 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그런 식의 홍보도 간접효과를 거둘수있을 것이다.
현재 한국 태권도의 맹점이 있다. 바로 성인보다는 아동을 중심으로 한 수익위주의 태권도 수련에 열중한다는 것에 중학교 이후에도 태권도를 계속 수련하는 경우는 드물다.

2) 공공 체육시설의 문제.
구민센타 등 공공 체육시설에서 수련과정을 개설할 때도 운동 시간을 아이들 중심으로 편성한다. 성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시간에는 열려 있지 않다. 일선 도장에서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지 않는 것도 문제이다. 무도로서 철학적인 면도 가지고 있고 즐겁게 수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경험을 해본 사람들은 태권도 수련의 효과를 잘 알고 있다. 수련을 하면 수련하는 호흡기관도 많이 좋아져서 효과를 바로 몸으로 느끼게 된다."

-성인들의 관심을 태권도로 이끌기 위해서 협회나 행정기관 등 태권도계의 할일
시범단들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대부분 젊은 사범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젊기 때문에 고난도 기술들을 보여줄 수는 있지만 노인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시범단이 없다는 것.
성인들로 이루어진 태권도 시범단을 운영해서 초단이나 2단 등을 가지고 계신 40대, 50대, 60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자꾸 보여줘야 한다.
매스 미디어에서도 장년층이 운동하는 모습을 자꾸 보여줘야 할 것이다.

-미국이나 유럽 등 외국의 사례 등 참조
태권도 수련 분위기 자체가 외국과 우리나라는 전혀 맞지가 않다.
외국에서는 동양무술에 대한 신비감 등을 많이 갖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외국사람들은 태권도에 접근하기가 오히려 쉬운 것 같다.
반면에 우리는 종주국이다 보니까 태권도를 하지는 않았지만 많이 보아왔고, 남자들은 군대에서 태권도를 했었기 때문에 자꾸 엄한 분위기만 생각한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는 태권도를 실생활에 밀접히 접목시킨다. 아울러 생활체육으로 승계하는 방법 또한 다양하게 연출되며, 건강증진을 위해서 운동을 하게 되는 습성들이 몸에 배어있다.
즉 성인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현실이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뜻이 있는 태권도인들의 서로 정보 교환을 하면서 성인들을 활성화할 수 있는 그런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울러 관장프로그램을 활성화 할수 있는 여러 국가 기관 및 관련 단체의 홍보와 저변확대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3) 프로그램의 확대
태권도의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체계성을 말함이라 할 수 있다. 그 어떠한 무술이라도 지도하는 형식이나 방법이 각기 다르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방식이 다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수련생 들에게 얼마나 더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우수한 프로그램이냐 아니냐를 결정한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지도를 위해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1) 세계화
태권도는 타  무술과는 달리 이미 세계인의 스포츠가 되었고 올림픽 종목으로까지 채택이 된 우리의 자랑스런 전통 무술이다.  기존에 있었던 흔히 그 옛날 관장님들이 태권도 만을, 특별한 체계없이 가르치는 구식적인 프로그램은 현대 사회에 어울리지도 않을뿐더러 세계화에 맞추지 못하는 것이다. 종주국으로서 타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 우리나라만의 특성을 살려 보다더 과학적이고 발전적인 프로그램을 연구해야 한다.

(2) 흥미유발
수련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수련생들이 흥미를 갖고 운동하게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역할중 하나이다.  태권도가 아무리 뛰어나고 훌륭한 무술이라해도 수련생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시키지 못한다면 결국엔 모두 떠나가게 될 것이다.  수련생들에게 맞추어 고무줄처럼 당기고 놓아주는 유연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최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태권도는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거운 스포츠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프로그램은 꼭 필요한 것이다.

(3) 효율의 극대화
매일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지도를 하게 된다면 수련생들은 흥미를 잃을뿐더러 운동의 효과 또한 기대하기 힘들다.  과학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일일,  주단위,  월단위,  연간등으로 훈견계획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면 수련생들의 운동능력 또한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수련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과학적으로 연구된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다.

(4) 체계적인 지도
현재에 이르러 태권도를 지도 한다는 것은 이미 흔히 말하는 선생님이나 지도자인 것이다.   지도자가 수련생들을 관리하고 지도하는데 있어 별 계획없이  지도하게 된다면 수련생들에게 신용을 잃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체계적인 지도를 위해서 구성되어야 하며 이러한 체계적 지도 아래 정돈된 분위기에서 수련생들이 태권도 수련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태권도 지도자들은 고급지도자로서 인식되어가고 있다.  태권도는 수련에 있어서 수련생들의 운동능력 향상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련생들의 인격수양과 예절등,  몸을 수양하면서 동시에 마음도 다스리는 것들도 지도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심(心), 신(身)을 조화롭게 지도하기 위해선 프로그램이 연구되어야 한다.
이렇듯 태권도 프로그램은 태권도가 발전함에 있어서 계속 연구되고 진보되어야 한다.
프로그램이 태권도 지도자나 수련생들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권오열(1998). 태권도 이론 교재. 밝샘문화사. 재인용

Ⅲ.  요약 및 고찰

지금까지 본고에서는 태권도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의 역사적 개념과,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 및 문제점 그리고 발전방향에 대하여 각 문헌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우리의 국기를 세계만방에 알리고 세계인의 생활체육으로 자리할 그날까지 모든 태권도인과 각계각층의 지도자 및 국가의 정책적 방향성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중국의 뻬이징 올림픽에서의 우슈의 정식종목 채택을 하느니 하는 마당에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펼쳐 나갈 것인가? 이는 국민성에도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본다. 뭉칠때는 그야말로 용광로가 타오르듯 잘 뭉치지만 흩어짐에는 굉장히 빠른 것이 우리의 국민성이다 이처럼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을 깃점으로 한다면 이런 저변을 앞으로 세계인의 무술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우리는 이의 활성화에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 될 것이다. 또한 저변확대 방안만 만들어 놓고 비인기종목 이라는 이유로 방치하도록 두어서는 안 될 것이고 ,다 같은 마음으로 태권도의 세계화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본고를 갈음하고자 한다.

※ 참고문헌

권오열(1998). 태권도 이론 교재. 밝샘문화사.
공경호(1997). 성인의 스포츠 참가요인의 생활만족도에 관한 연구. 동아대학교 대 학원 박사학위논문.
김대식·김광성(1987). 태권도 지도 이론. 나남출판사.
국기원(1976). 태권도교본. 서울:국기원 발행.
계간태권도(1996). 96년봄호, 95년 봄호. 서울:대한태권도협회 발행.
대한태권도협회(1997). 월간태권도 9월호. 서울: 대한태권도협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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