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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일지

참 오랜만에 낮잠 잤다.

by 태권마루 2006. 3. 25.

몇 시간이나 잤을까.. 합숙하고 관장님과 아침 먹고 11시 정도에야 집에 왔다. 잠깐 TV 본다는 게 어느새 잠들었는지 9시가 다 된 지금에야 일어났다. 젠장, 내일 아침 일찍 나가봐야 하는데 밤에 잠과 또 씨름해야 하겠다.

그래도 피로가 많이 풀린 것 같다. 근데 기분은 좀 우울한 거 같다. 봄날 같지 않은 뭔가 눅눅한 듯한 토요일 저녁에 난 일에 지쳐 쓰러져 하루 종일 잠들었고 깨자마자 전화한 여친님은 회사 동료 집들이 가서 신나게 놀고 있고,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 녀석은 스타 한 판 하자고 연락했는데 왜 이제야 연락하냐며 잔다고 안 한단다. 제길.. 우울증 걸렸나 보다. 우울하다.

200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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