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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인성 교육

깃털과 말

by 태권마루 2008.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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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장이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이 여자는 평소에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이 취미였습니다.

하루는 그 동네에서 존경받는 어른에 대해 헐뜯는 말을 퍼뜨렸습니다.
그래서 곧 온 마을에 그 소문이 퍼졌습니다.
하지만 존경받는 어른을 험담한 것이 왠지 가슴에 찔렸는지, 얼마 후 그 여인은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닫고 그 어른을 찾아가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 어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나의 한 가지 부탁을 들어 준다면 기꺼이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여인은 그렇게 하겠노라고 대답했습니다.

존경받는 그 어른은 이런 부탁을 하였습니다.
"집에 가서 닭 한 마리를 잡아오세요. 그리고 나서 닭의 깃털을 뽑고 그것을 바구니에 담아 가져오십시오."

1시간 정도가 지난 후 그녀는 돌아왔습니다.
존경받는 오른이 말했습니다.
"이제는, 마을로 가서 지나가는 거리마다 이 깃털을 뿌리고 돌아오십시오."

그녀는 어른이 시키는 대로 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 여인을 보고 어른이 말했습니다.
"이제 마을로 가서 다시 그 깃털을 모아 오십시오. 그리고 한 개도 잃어버린 것이 없나 살펴보십시오."

그 여인은 놀라서 그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하잖아요! 거리에는 바람이 이렇게 부는데 그것이 어떻게 날아가지 않고 제자리에 있겠어요."

그 어른은 말했습니다.
"마찮가지입니다. 제가 당신을 용서는 하겠지만 당신이 말한 그 거짓된 말들은 이미 그 닭의 깃털처럼 날아가 버려 다시는 주워담을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우리가 무심코 내뱉은 다른 사람에 대한 욕과 비난은 그 사람에게 너무도 큰 산처를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욕설과 비난은 부메랑 같은 것 입니다.
상대방을 향해 던지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와 명중하고 마는.....
결국 남을 욕하고 비난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욕하고 비난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답니다.

출처: 생각하는 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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