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무1 태권체조를 구성하면서 지양해야할 부분... 00구 태권도대회가 열린다 하여 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길을 나섰다. 대학 체육관이다 보니 좁았고, 덕분에 경기장에 들어자마자 사람들이 내뿜는 열기로 후끈거렸다. 관람석 난간에는 학부모들이 사진 찍는다고 정신없고, 뒤쪽엔 어김없이 아이들이 뛰어다닌다. 아래쪽은 밀려드는 참가자들 줄 세우고 이동시킨다고 고생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참가자들의 경기내용을 채점하고, 메달을 걸어준다고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5시나 되었을까? 품새 경기가 모두 끝나고 시범경연대회가 열렸다. 당연한 건지 다른 도장들은 다 떠나고 시범에 참가하는 도장들만 남아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하루 만에 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니 주최 측도 참가자들도, 관람자들도 모두 지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끝까지 남아있지 않는다고 누구를 원망할 수.. 2007.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