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1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휴가 마지막 날까지 도장에서 자정을 넘겼다. 그래도 때맞춰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다행이다. 지금 도장 밖에는 10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5개가 가득 차 있다. 수거해간 것까지 합한다면 쓰레기 버리는 데만도 거의 5만 원이나 나갔다고 봐야 한다. 전날 늦게 잔 탓에 역시나 늦잠을 자 버렸다. 내가 자고 있을 때 엄마는 먼저 도장에 나가셨다. 도장에 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사람 불러서 탈의실에 장판만 좀 깔아 달라고 했다. 그런데 어머니는 도장 입구와 사물함까지 손봐달라고 했고, 그 대가로 60만 원을 줬단다. 느지막이 일어나 도장에 가보니 입구 바닥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장판은 괜찮게 깔려 있었다. 사물함은 아예 손대지도 않았다. 고작 그 정도 해놓고 60만 원이라니 화가 치밀어 .. 2009.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