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우리 모임 사람들... :: 2009/09/23 04:11

모임에 갔다가 이제야 들어왔다.
늘~ 느끼는 거지만 다들 정말 대단하다.
나는 녹초가 되어 그만하고 집에 가고 싶은데 하나라도 더 하자고 아우성이다.

겨루기 운동이 있었다.
대략 12명의 관장, 사범들이 반으로 나뉘어져 한 명씩 나와 1점 내기 승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들 기량의 차이가 있기에 제대로 겨루기 경기가 된다면 누가 이길지 짐작할 수 있지만 1점 내기라 승부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상황이었다.

같은 모임을 하는 친한 사람들과의 일종의 재미로 하는 승부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다들 자존심이 있어 움직임 하나하나에 고도로 집중을 했다.
올림픽 경기보다도 스릴있고, 손에 땀을 쥐는 1점내기 승부...
수련생들에게도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모임이 끝나면 집에 갈 사람은 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식당으로 향한다.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도 나누고 정보도 나누는 시간.....
운동 마치고 회의하고 마치면 3시라 밥까지 먹고나면 거의 4시는 되어야 집에 올 수 있다.
초창기에는 늘 마친 후에 식사를 하고 왔지만 요즘은 계속 그냥 왔다.
다음날 너무 피곤해서 수업에 지장이 큰 것을 느꼈다.

그런데 이 모임에 오는 사범 중에는 새벽반 수업을 하는 사범도 있다.
정말 대단하는 생각밖에는.....
모임이 이거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다.

한편으로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좀 미련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내 몸을 혹사시켜가면서까지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말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이건 어떠면 얻는것 보다는 잃는 것이 너무나 많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자신을 잃어가면서까지 제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자하는 젊은 지도자의 열정이라고 봐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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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주니 | 2009/09/23 16: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무슨 모임입니까?? 궁금하네요.. 전 모임이 없어시리.... ^^;

    화이팅 화이팅~~ 최고가 되기전에 최선을 다하는 마루님 진정 멋쟁이이십니다.

    화이팅용!~~

    • 태권마루 | 2009/09/23 23:44 | PERMALINK | EDIT/DEL

      모임 이름을 밝힐 수는 없구요....
      그저 젊은 관장, 사범들이 모여 자기 수련을 하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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