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타이밍이라 했던가?
내 도장을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막 몰아치고 있는 시점에.... 한줄기 희망이 보이고 있다.
A도장에 있을 때 B도장으로 가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짧은 경력과 부족한 능력이라 힘들 것이라 여겼었다.
하지만 때마침 자의반 타의반의 기회로 B도장으로 옮겨왔고, 이제 3년을 넘어서고 있다.
이제 서른을 넘어선 나이...
10년 넘게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려 했는데 우리 집안에 대한 부분과 태권도 사범이라는 직업이 걸림돌이 되어 그 쪽 집안의 반대에 부딛혔다.
도장을 차려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 만나는 보겠다는 말씀을 하셨단다.
만족스러운 지금의 사범생왈을 하며 천천히 준비하려 했던 내 도장의 꿈을 시급히 펼쳐야 했다.
경력도 짧고, 자본도 부족하지만 그것을 계기로 도장도 빨리 열고 결혼도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이 밀려왔다.
그러고 있는 이 때 나에게 다시금 기회가 찾아올 것 같다.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된 것은 없지만 준비가 부족한 나에게 생각지도 않았던 더 좋은 기회가 말이다.
요즘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토요일, 일요일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힘이 난다.
어수룩 했던 길 저 앞에 빛이 보이는 것 같다.